[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2016 여성영화인축제가 오는 7일 오후 6시 30분 아트나인에서 개최된다. 이 자리에서는 1부 행사로 여성영화인의 활약을 결산하는 자리가 마련될 예정이다.
여성영화인축제는 매년 영화계 주요 이슈와 현안에 대해 심도 깊은 대화를 나누는 자리를 가져왔다. 올해는 여성영화인의 활동을 정리하며 앞으로 한국영화산업에서 여성영화인의 발전 방향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본다.
여성영화인들은 영화산업은 미약하고 여성영화인은 소수였던 시절부터, 관객 2억 명을 돌파하고 영화산업 각 분야에서 부쩍 성장한 여성영화인의 모습을 볼 수 있는 현재까지, 부침이 심한 영화계에서 살아남아 꾸준히 자신의 영역을 넓혀왔다.
현재 충무로에는 남성 중심의 영화와 여배우 기근 현상이 수년째 계속되고 있다. 하지만 지난 해부터 '널 기다리며', '해어화', '시간이탈자', '계춘할망' 등 여배우들의 활약이 눈에 띄고 있다.
이에 2016 여성영화인축제에서는 한해 동안 영화계에서 여성영화인의 활약을 결산하는 자리를 준비했다.
이 자리에서는 2016년 1월부터 11월까지 개봉한 상업영화와 다양성 영화 중 여성감독, 여배우, 여성제작자, 신인 여성 다큐멘터리 감독 등의 활동과 의미를 살펴본다.
또 여성주의적 작품들을 평가하고 영화 속 여성 캐릭터의 모습을 점검해 건강한 영화산업의 발전에 도움이 되고자 여성영화인의 활약이 지속될 수 있도록 비전과 전망에 대해 이야기한다. 발표자는 조영정 부산국제영화제 전 프로그래머가 맡는다.
올해로 17회를 맞이하는 2016 여성영화인축제는 여성영화인 활약 결산 발표 외에도 한 해 동안 주목할 만한 활동을 펼친 여성영화인을 선정해 시상하는 올해의 여성영화인 시상식, 영화인의 연대와 친목을 나누는 여성영화인의 밤으로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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