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그것이 알고 싶다' 엘시티 이영복 회장의 관계자가 로비 장부가 존재한다고 확신했다.
3일 방송한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는 엘시티 이영복 회장의 접대 장부 등과 관련한 내용이 전파를 탔다.
이날 '그것이 알고 싶다'에는 이영복 회장의 측근이었던 관계자가 제작진을 만난 내용이 공개됐다.
'그것이 알고 싶다' 제작진과 만난 그 관계자는 이영복 회장의 로비 리스트가 있을 것이라고 확신하며 "로비를 왜 하겠냐. 돈으로 엮인 관계가 무슨 믿음이 있겠냐. 내가 죽기 싫어서 겁이 나서 써놓는 거다. 내가 이거 있으니까 너도 도와달라는 거다"라고 힘줘 말했다.
그는 "당연히 있다. 그 사람 성향상 당연히 있다. 그 사람은 사돈에 팔촌에 누구한테 준 것까지 써둔다"며 "신발 구두 고치는 것까지 써둔다. 그 사람은 접대장부를 구명줄로 생각한다"고 확신했다.
또 이영복 회장의 숨겨진 VIP가 최순실로 의심된다고 밝히며 "그제서야 맞아 떨어지더라"며 "최순실 사단이면 2013년 검찰 조사도 막을 수 있었겠구나 싶다. 지금 상식적으로 생각해볼 때 조사 받은 사람을 문제없게 만들 수 있게 하는 사람이 대한민국에 누가 있냐"고 반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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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