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엘시티 이영복 회장이 현기환 전 정무수석 등 정치인들의 스폰서였다는 제보가 공개됐다.
3일 방송한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는 해운대 엘시티 비리 의혹과 관련된 내용이 공개됐다.
이날 '그것이 알고 싶다'에는 해운대 엘시티 비리 의혹과 관련해 전현직 국회의원들의 연루 가능성이 전파를 탔다.
'그것이 알고 싶다'를 찾은 한 제보자는 현기환 전 정무수석이 이영복 회장으로부터 룸살롱에서 현금으로 돈을 건네받았다고 주장했다. 현 전 수석은 지난 4월 총선 당시 공천권 개입 의혹의 중심에 섰고 그는 이후 자리를 떠났다.
제보자들은 "현기환 수석이 엘시티 이 회장 방에서 담배를 피울 수 있는 유일한 사람"이라며 두 사람이 각별하다고 설명했다.
현 전 수석측은 이후 '그것이 알고 싶다' 측을 통해 보도자료로 짤막하게 답변했다. 현기환 전 수석측은 이영복 회장과 친분은 있으나 엘시티 의혹과는 무관하다고 연관성을 부인했다.
또 '그것이 알고 싶다' 측과 만난 전 해운대구청장 배덕광 국회의원은 이영복 회장과의 술자리 등 만남 등에 대해서는 인정하면서도 실제 로비 의혹 등에 대해서는 강력히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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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