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마리텔' 이천수가 토고전 프리킥을 선보였다.
3일 방송된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에서는 이천수가 후반전 주제를 공개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시작된 후반전. 전반전 1위를 차지했던 이천수는 "감사하다"라고 인사하며 후반전 주제, '킥'을 공개했다. 이천수는 모르모트 PD에게 "킥하면 누구예요?"라고 물었다. 이에 모르모트 PD가 이천수를 가리키자 환하게 웃었다.
이어 이천수는 "킥하면 베컴이다. 제가 축구를 잘했을 때 아컴(아시아의 베컴)이란 소리도 들었다"라면서 "베컴에서 진화된 게 혀컴이다"라고 덧붙였다.
이후 이천수는 모르모트 PD와 함께 프리킥에 대해 연습했다. 이천수는 2006년 독일 월드컵 토고전 프리킥을 재현하겠다고 나섰다. 이천수는 "이 정도면 토고 명예 국민"이란 댓글에 "토고를 10년 우려먹고 있으니까"라고 자조해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골키퍼가 막았고, 당황한 이천수는 골키퍼에게 "반대로 오셔야죠"라며 위치를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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