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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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깨비' 저승사자 이동욱X도깨비 공유, 브로맨스 시작인가요?

기사입력 2016.12.04 00:47 / 기사수정 2016.12.04 00:47

임수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임수연 기자] '도깨비' 공유와 이동욱의 브로맨스가 시작됐다.

3일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도깨비' 2회에서는 김신(공유 분)이 지은탁(김고은)의 존재에 혼란스러움을 느꼈다.

이날 김신은 지은탁이 자신을 따라 캐나다로 순간 이동했다는 것에 놀라워했다. 이후 한국으로 돌아온 김신은 저승사자(이동욱)에게 다가가 "바짝 따라와라. 너무 바짝 쫓아오지는 말고"라고 명령했다. 김신의 말투에 저승사자는 "중요한 거 아니면 죽을줄 알아라"라고 반박했고, 김신은 "나도 그걸 확인하는 거다. 나의 생사 여부"라고 차갑게 말했다.

김신은 메밀꽃 밭으로 순간이동했다. 그리고 저승사자가 문을 통해 들어오길 기다렸다. 그러나 저승사자가 김신을 따라 나간 곳은 현관문 밖이었고, 그는 김신이 집 안에서 나오자 "왜 거기서 나오냐"라고 깜짝 놀라는 반응을 보였다. 그제서야 저승사자가 자신을 따라 순간이동을 할 수 없다는 것을 알게된 김신은 "신기하다. 저승사자도 못하는 걸. 그 아이는 했다"라고 혼잣말 했다.이에 발끈한 저승사자는 "뭔지는 모르겠지만 다시 하자"라고 졸랐고, 김신이 자신의 말을 무시하며 들어가버리자 "어디로 가! 네가 그러고 들어가면 내가 뭐가 되냐. 뭐냐. 네가 뭘 못하냐"라고 소리쳤다.

이후 스테이크를 먹던 김신은 갑자기 지은탁에게 소환됐다가 다시 집으로 돌아왔다. 김신은 자려는 저승사자의 방으로 들어가 "이 옷이랑 이 책은 어울리냐. 언제 어디서든 빈틈 없는 모습이고 싶다"라며 방을 드나들었다. 졸렸던 저승사자는 김신을 무시했지만 김신은 "내가 이 집을 나갈 때 입는 옷이라고 생각해라"라고 재촉했고, 저승사자는 "멋지다. 막 눈 부시다. 최고"라며 엄지를 들었다. 그러나 김신은 저승사자의 과장된 표현이 거짓말이라는 것을 단번에 눈치채 다른 옷을 입고 다시 방으로 들어왔다. 결국 저승사자는 김신이 계속해 방을 왔다갔다 하는 바람에 한숨도 자지 못했다. 

다음날 아침, 저승사자는 김신을 보며 노래를 부르기 시작했다. 그가 부르는 노래는 "도깨비 빤스는 질기고도 튼튼해요"라는 내용의 노래였다. 그는 김신 앞에서 "도깨비 빤스는 더러워요. 냄새나요. 이게. 이렇게 노래로 남을 정도면 도대체 빤스에 무슨 짓을 한거냐. 되게 남자다웠던 거냐"라고 노래를 불러 김신을 열받게 만들었고, 김신은 이에 질 수 없다는 듯 그가 항상 쓰고 다니는 모자를 드라이크리닝 맡긴다는 저승사자에게 "인간들이 보지 못해 정말 다행이다. 구리다"라고 응수해 저승자사의 자존심을 박박 긁었다.

이후 김신은 지은탁과 마주친 저승사자가 그녀를 데려가려하자 그에게 지은탁이 도깨비 신부라고 말하며 그녀를 데려간다면 저승사자의 삶에 개입하겠다고 경고했다. 저승사자가 거짓말을 하고 지은탁을 찾아가자 김신도 몰래 저승사자를 따라갔다. 그러나 저승사자는 지은탁을 만나지 못했다. 저승사자와 눈이 마주친 지은탁이 아르바이트 중인 가게로 이사를 한 것. 저승사자는 김신에게 "너가 말해줬느냐. 이사 가라고?"라고 따져 물었고, 김신은 "이사가라고 알려주려고 했는데 없는 거냐. 내가 봤을때는 걔가 이사를 안가도 넌 못 찾을 것 같다"라고 비꼬았다.

두 사람은 만날 때마다 서로 지지 않았다. 두 사람의 자존심 싸움은 두 사람이 함께 밥을 먹던 중 저승사자가 루이 14세의 그릇을 던져버리면서 터져버리고 말았다. 결국 두 사람은 식기와 포크, 촛대 등을 모두 공중에 띄워 눈싸움을 벌이는 우스꽝스러운 상황을 연출 했다.

한편, 이날 방송 말미에서는 한창 신경전을 벌이던 두 사람이 납치 된 지은탁 앞에 소환 되는 모습이 그려져 앞으로 계속 이어질 둘의 브로맨스에 기대감을 높였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tvN 방송화면

임수연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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