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5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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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 북극곰의 눈물, 예능에서 만난 한편의 다큐(종합)

기사입력 2016.12.03 19:42 / 기사수정 2016.12.03 19:42

김선우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선우 기자] '무한도전'이 북극곰과의 만남을 통해 자연에 대한 중요성을 각인시켰다. 재미와 감동을 동시에 잡으며 한편의 예능 다큐를 선사했다.

3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에서는 정준하-박명수의 '북극곰의 눈물' 두번째 이야기와 멤버들의 '산타 아카데미' 입소 과정이 그려졌다.

북극곰을 만나러 캐나다로 떠난 정준하와 박명수는 직접 북극곰을 만났다. 또한 북극에서 마주한 지구온난화의 현실에 안타까워했다.

이어서 오로라 보기에도 도전했지만 기상악화로 인해 보지 못했다. 정준하는 아쉬움을 자작시 '오로라'로 표현했다. 특히 오랜만에 방배동 노라로 변신한 후, 낭송해 큰 웃음을 안겼다.

다음 날에는 전날보다 기온이 12도나 떨어져 급격한 추위로 고생했다. 하지만 북극곰에게는 더 좋은 날씨라는 소식에 정준하와 박명수는 더 많은 북극곰을 만날 생각해 기뻐했다. 이날 만난 북극곰들에게는 '무한도전' 멤버들의 이름으로 작명을 해 친근함을 높였다.

이 과정에서 캡틴 케빈은 북극곰을 만났을 땐 "죽은 척을 하는 것보다 뒤로 물러서며 물건을 떨어트려 시선을 분산하는 것이 좋다"는 팁도 전수했다. 어느덧 정준하, 박명수, 케빈은 함께 북극에서 고난을 겪으며 옥수수 수프 한잔도 나눠마실 정도로 가까운 사이가 됐다.

북극곰 보호소까지 찾은 뒤 북극에서의 촬영을 마치고 정준하는 "이번 촬영을 통해 많은 걸 느꼈다. 한국에 돌아가서 바로 지구 온난화를 위해 힘쓸 순 없지만, 휴지 한장이라도 아껴쓰겠다"라고 말했다.


드디어 한국으로 돌아온 두 사람은 '무한도전' 멤버들과 함께 특집 토크쇼 '기분나쁜 날'을 통해 북극에 다녀온 소감과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박명수는 "체감으로는 영하 40도의 날씨다"라며 "음식이 잘 맞지 않아 고생했다"라고 이야기했다. 북극곰을 처음 만난 이야기에 대해서는 "생각보다 가까이서 봤다. 변을 보는 모습마저 봤다"라고 설명했다.

아프리카에서 만났던 도토의 근황을 전하며 앞으로도 멸종위기 동물을 위한 보호에 앞장설 것임을 약속했다.

이어서 유재석은 2017년 신년 프로젝트를 공개했다. 바로 '국민 내각'이었다. 그는 "직접 시청자들의 의견을 들을 것이다. 우리나라에 필요한 법에 대한 생각을 내달라"고 이야기했다.

마지막으로 '무한도전' 멤버들은 한해를 마무리하는 시간을 가졌다. 다이어리를 보면서 잭블랙과의 만남, '무한상사' 등 올 해 함께했던 특집을 돌아봤다. 또한 달력 수익금으로 전달한 장학금에 대한 소식도 전해 따뜻한 연말을 선물했다.

또한 크리스마스가 되기 전 특별한 추억을 만들기 위해 '산타 아카데미'에 입소했다. 하지만 선발을 거쳐 단 한명만이 '무한도전 명예 산타'로 활약할 수 있었다. 이에 멤버들은 동심 퀴즈 등을 통해 산타가 되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20분 방송.

sunwoo617@xportsnews.com / 사진 = MBC



김선우 기자 sunwoo61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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