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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엣가요제' 봉구X권세은 1R 우승, 새로운 실력자의 등장 (종합)

기사입력 2016.12.02 23:04

대중문화부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듀엣가요제' 봉구와 권세은이 1라운드 우승을 차지했다.

2일 방송된 MBC '듀엣가요제' 31회에서는 김조한, 휘성, 옥주현, 화요비, 태일, 김보아, 봉구가 1라운드 대결을 펼쳤다. 
 
이날 첫 순서는 지난주 우승을 차지한 김조한과 '집돌이' 진성혁. 두 사람은 카니발의 '거위의 꿈'으로 무대를 꾸몄다. 두 사람은 온 열정을 쏟아내며 꿈을 꾸고 있는 많은 이들을 위해 노래했다. 노래의 여운은 길게 남았고, 두 사람은 398점을 받았다.

이어 화요비와 '노래하는 청원경찰' 이필호는 라디의 'I'm in Love'를 선곡했다. 화요비의 음색은 순식간에 모두를 매료시켰다. 두 사람의 달콤한 속삭임과 그루브 있는 편곡이 돋보인 무대였다. 두 사람의 점수는 386점. 휘성은 "커피향이 나는 노래"라며 감탄했다.

블락비 태일은 '동물원 사육사' 남택림과 무대를 꾸몄다. 두 사람이 선택한 곡은 강타의 '북극성'. 태일의 섬세한 보컬로 무대는 시작됐다. 이어 남택림의 감미로운 목소리가 무대를 감쌌다. 두 사람은 잔잔한 화음으로 애틋한 이별을 노래했다. 정석 남자 듀오를 본 듯한 무대는 392점을 받았다.

다시 보고 싶은 듀엣으로 뽑힌 휘성과 '빵집소녀' 안수민은 자이언티의 '양화대교'로 무대를 준비했다. 부모님을 떠올리며 금세 몰입한 두 사람. 관객도 두 사람이 건네는 이야기에 집중했다. 모든 감정을 쏟아내고 눈물이 터진 안수민. 휘성의 눈가도 촉촉해졌다. 점수는 419점.



스피카 김보아는 칠레에서 30시간이 걸려서 온 '칠리 여대생' 마리아 호세와 무대를 꾸몄다. 소녀시대의 'Mr.Mr' 무대를 준비한 두 사람은 흥겨운 무대를 선사했다. 김보아는 매력적인 허스키한 음색으로 무대를 사로잡았다. 특히 마리아 호세는 정확한 발음으로 눈길을 끌었다. 신나는 무대는 408점을 받았다.

옥주현과 '바비큐 요리사' 최동주는 김종서의 '지금은 알 수 없어'를 선곡, 힘 있는 화음이 인상적인 무대를 선보였다. 최동주의 은은하면서도 단단한 목소리, 그리고 말이 필요없는 옥주현의 가창력이 관객을 사로잡았다. 두 사람의 점수는 415점.

마지막 순서로 무대에 오른 봉구와 '고추 농부' 권세은. 두 사람은 윤상의 '사랑이란'으로 무대를 뒤흔들었다. 봉구의 감미로운 음색에 이어 권세은의 노래가 시작되자 모두가 놀랐다. 권세은은 무대 전 수줍어하던 모습과 달리 진한 감성과 무대를 압도하는 카리스마로 환상적인 무대를 만들었다.

최종 결과 봉구와 권세은이 435점으로 1라운드 우승을 차지했다. 옥주현은 권세은에 대해 "뮤지컬 무대로 데려가고 싶다"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휘성, 김조한 역시 마찬가지였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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