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오지호와 박진희가 허정은의 니만피크병을 알았다.
1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오 마이 금비' 6회에서는 모휘철(오지호 분)과 고강희(박진희)가 유금비(허정은)의 니만피크병을 알게 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모휘철은 소아과 의사 김우현(김대종)의 연락을 받고 진료실을 찾았다. 김우현은 더는 유금비의 병을 숨기지 못하겠다고 판단해 모든 사실을 밝히려고 했다.
김우현은 "금비한테 병이 있다. 니만피크병. 걷는 게 힘들어지고 발음 어눌해지며 언어구사력 떨어져 발작이 일어나기도 하고 지적능력 저하되며 알츠하이머와 비슷한 증상 보이기도 할 거다"라고 설명했다.
충격 받은 모휘철은 "치매? 뭔 소리 하는 거냐. 겨우 10살인데. 뭔가 착각하셨겠지. 그럼 그렇다 치고 어떻게 되는 거냐"고 물었다. 김우현은 스무 살이 못 돼서 죽는다고 했다.
김우현은 모휘철을 향해 "정신 차리고 솔직하게 말하라. 감당할 수 있겠느냐. 금비 끝까지 책임질 수 있겠냔 말이다"라고 소리쳤다. 모휘철은 아무 말도 못하고 눈시울을 붉혔다. 그 시각 고강희도 유금비가 니만피크병이라는 것을 알고 눈물을 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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