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8 0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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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MA D-DAY] 엑소·트와이스·방탄소년단, 이변없는 3파전?

기사입력 2016.12.02 06:50 / 기사수정 2016.12.01 16:46

정지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정지원 기자] '엑방트'(엑소 방탄소년단 트와이스)가 될 것이냐, '엑엑트'(엑소 엑소 트와이스)가 될 것이냐. 아니면 '엑트트'(엑소 트와이스 트와이스)가 될 것이냐. 

2일 오후 8시(한국시간) 홍콩 아시아 월드 엑스포에서 '2016 MAMA'(Mnet Asian Music Awards)가 진행된다. '올해의 노래', '올해의 가수', '올해의 앨범' 수상자를 놓고 치열한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MAMA의 대상격인 이 상들을 품에 안을 가수들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일단 엑소와 트와이스는 MAMA에서 이변 없이 상을 품에 안을 것으로 보인다. 엑소는 지난 6월 발표한 정규 3집 'EX'ACT'로 또 밀리언셀러를 기록, 세 장의 정규앨범이 모두 백만장의 판매고를 올리는 기염을 토했다. 이는 올해 가요계 앨범 판매량 중 가장 높은 수치다. 여기에 음원 성적도 좋은 편이다. 

또 엑소 멤버 전원이 MBC '무한도전'에 출연하며 연예계 전반에 그 파급력을 입증했고, 첫 유닛 첸백시 역시 음악방송 1위에 오르는 등 호성적을 거뒀다. 연기 예능 등 개인 활동 역시 활발했던 한 해였던만큼 대상의 주인으로 부족함 없다는 평가다. '올해의 가수' 혹은 '올해의 앨범' 상이 유력하다. 

트와이스 역시 올 한 해를 화려하게 수놓았던 그룹이다. 지난 4월 발표한 'Cheer Up'은 가온 스트리밍 1억건을 돌파하며 '올 한 해 가장 많이 들은 노래'로 자리매김했고, 뮤직비디오 역시 1억 뷰를 돌파했다. 음원발매 7개월 째인 현재까지 음원차트 30위권에 위치해 있으니 그 대중성 익히 짐작 가능하다. 지표만 보더라도 '올해의 노래'로 선정될 가능성은 상당히 높다.

여기에 지난 10월 발표한 'TT' 역시 'Cheer Up' 못지 않은 호성적을 거둬들이고 있다. 가온차트 기준 '트와이스코스터 레인1'은 발매 일주일 만에 16만 5천장의 판매고를 올리며 2016년 걸그룹 중 최고 앨범 판매량을 기록했고, 한국 아이돌 중 최단 기간에 뮤직비디오 5천만뷰를 돌파하는 등 경이적인 상승세를 보였다. 누가 뭐래도 올해의 대상 격인 셈이다. 

세 개의 대상 중 두 개가 엑소와 트와이스에게 돌아간다면, 나머지 한 자리를 놓고 벌어질 치열한 각축전도 기대되는 부분이다. 멜론 뮤직 어워드를 통해 처음 대상 맛을 본 방탄소년단이 MAMA에서 또 한 번 대상을 거머쥘 가능성 있다. 특히 방탄소년단의 경우 음원, 앨범, 유튜브, 국내외 인기 등 다방면에서 무서운 상승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에 차세대 대상가수로 손색 없다는 평가다. 혹은 엑소와 트와이스가 나머지 하나의 대상까지 사이좋게 나눠 가질 수도 있다. 전혀 예상하지 못할 의외의 가수가 이름을 올릴 가능성도 있다.

온라인에서는 이번 MAMA 세 개의 대상을 놓고 '엑방트'(엑소 방탄소년단 트와이스), '엑엑트'(엑소 엑소 트와이스), '엑트트'(엑소 트와이스 트와이스) 등 줄임말을 사용하며 다양한 추측과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 이 역시 MAMA의 뜨거운 인기와 화제성을 입증하고 있는 것이다.

이변 없이 엑소와 트와이스, 방탄소년단이 MAMA에서도 올해의 가수, 올해의 노래, 올해의 앨범상을 나눠가지게 될까. 혹은 예상 못한 반전이 숨어있을까? 이 모든 건 오늘 밤 공개된다. 

jeewonjeong@xportsnews.com / 사진= Mnet, 엑스포츠뉴스DB 

정지원 기자 jeewonjeong@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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