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네타운' 홍지영 감독 "변요한, 김윤석과 2인 1역 처음으로 떠올라"

[엑스포츠뉴스 최진실 기자] 홍지영 감독이 변요한 캐스팅에 대해 말했다. 

1일 방송된 SBS 파워FM '박선영의 씨네타운' 씨네초대석에는 영화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의 홍지영 감독과 배우 변요한이 참석했다.

이날 홍지영 감독은 변요한을 캐스팅 한 것에 대해 "평소에 항상 주시했던 배우다"며 "'소셜포비아' 같은 훌륭한 작품에서 열연했었고 '미생'에서도 결이 다른 연기를 보여줬기 때문이었다. 처음에 김윤석 선배님과 외모적 싱크로율이 있는지가 기준이었는데 처음으로 떠올렸다"고 말했다. 

이어 홍지영 감독은 "다른 리스트가 없었다. 항상 그 자리에 이미지를 넣고 이 친구를 어떻게 설득할 수 있을까 고민했다"고 말했다. 

변요한은 "감독님이랑 식사를 했는데 감독님은 아무 말씀 안하시고 식사만 하셨다"며 "저도 아무 말 안하고 식사를 했다. 미리 책을 읽고 갔다. 긴 말이 필요 없었다. 감독님은 같이 맛있게 밥 먹을 수 있는 분이어서 편안하기도 하고 믿음이 있었다"고 덧붙였다.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는 과거로 돌아갈 수 있는 10개의 알약을 얻게 된 남자가 30년 전의 자신과 만나 평생 후회하고 있던 과거의 한 사건을 바꾸려 하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으로 오는 14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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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실 기자 tur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