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아영 기자] '말하는대로'가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30일 방송된 JTBC '말하는대로'는 유료방송가구기준 2.999%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방송분(2.965%)보다 0.034%P 상승한 기록이다.
이날 방송에는 배우 신동욱, 그룹 아이오아이 김세정, 범죄심리학자 이수정이 버스커로 나섰다. 특히 6년 만에 방송에 복귀한 신동욱에 많은 관심이 쏠렸다. 신동욱은 지난 6년간 대중들 앞에 설 수 없었던 이유, 자신의 투병 생활, 그리고 소설가로 변신한 계기를 말했다. 그는 자신의 이야기가 비슷한 상황을 겪고 있는 사람들에게 위로가 됐으면 좋겠다고 했다. 자살 충동 때문에 병원에 다니고 이제는 극복했다는 시민과 신동욱의 대화는 또 다른 울림을 줬다.
김세정은 힘들었던 가정 형편 때문에 자기 감정에 솔직하지 못했고, 그래서 친구들과의 사이에서 힘들었다고 고백했다. 하지만 노래를 하고 감정 표현을 배우면서 이제는 더 많은 사랑을 나눌 수 있게 됐다고 하며, 아이오아이 멤버들과 헤어지는 게 너무 슬프다고 했다. 정인의 '오르막길'을 즉석에서 불러 주기도.
이수정 교수는 특이하게 납세의 의무에 관해 이야기했다. 처음엔 어리둥절 했지만, 이수정 교수의 이야기는 점차 한 곳으로 모였다. 우리로부터 거둔 세금이 우리의 안전을 위해 쓰이고 있냐는 질문이었다. 우리는 납세의 의무도 있지만 권리도 있고, 그러기 위해서는 항상 감시해야한다고 말했다.
한편 7일 방송에는 유병재와 조승연, 전직 강력계 형사 김복준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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