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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낭만닥터' 유연석, 한석규와 손잡고 최진호에 복수할까

기사입력 2016.11.30 00:34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낭만닥터 김사부' 유연석이 서현진과 한석규를 지켰다.

29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 8회에서는 김사부(한석규 분)와 윤서정(서현진)이 위기를 겪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수술실에서 인질극이 벌어졌고, 윤서정은 인질로 붙잡혔다. 사내(이철민)는 낫을 들고 윤서정을 협박했고, "그 자식이 어떤 놈인 줄 알아? 강간범이야"라며 수술을 중단시켰다. 사내는 "내가 한 푼이라도 더 벌어보겠다고 늦게까지 택배 돌리는 사이에 우리 와이프랑 딸 애가 있는 집안에 들어와서는. 근데 저 새끼 형량이 얼마인 줄 알아? 겨우 3년이야. 초범이라고. 심지어 2년 만에 가석방까지 받고 나왔대. 초범에 모범수라고. 돈도 못 벌고 가난하고 힘도 없고 무능한 아빠지만 내가 가장인데 나라도 나서서 저 새끼 죗값을 받아내야 될 거 아니야"라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그러나 김사부는 "당신 말 충분히 알겠어요. 그렇게 하세요. 대신 내 수술 끝나기 전에는 안돼요"라며 수술을 진행시켰다. 김사부는 무사히 수술을 마쳤고, "지금 저 상태로는 산다 해도 척추 신경이 손상돼서 평생 불구로 살 확률이 높아. 그런데도 굳이 저런 놈 때문에 살인범이 되겠다면 할 수 없지. 대신에 당신은 아주 많은 걸 잃게 될 거요. 당신 딸 아이가 여고생이 되는 것도, 대학생이 되는 것도 못 볼 거고"라며 의료진을 데리고 밖으로 나갔다. 사내는 끝내 강간범을 죽이지 못했고, 수술실에서 홀로 절규했다. 이후 김사부는 범인의 딸에게 의료 지원을 해주기로 약속했다.

또 도윤완(최진호)은 김사부를 병원에서 내쫓기 위해 윤서정의 정신병력을 문제 삼았다. 윤서정은 감사를 받았고, 김사부는 이를 묵인한 대가로 진료 행위를 금지 당했다. 이때 신회장(주현)이 돌담병원에 나타났다. 신회장은 "나 입원하라고 했다며"라며 물었고, 김사부는 갑작스러운 신회장의 등자에 당황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앞서 강동주는 김사부와 윤서정을 돕기 위해 신회장에게 연락한 것. 강동주는 김사부에게 "선생님께서 지시하신 대로 전해드렸습니다"라며 눈치를 줬다.

특히 강동주는 과거 아버지의 죽음과 관련해 도윤완에게 복수심을 품고 있는 상황. 앞으로 강동주가 김사부와 윤서정을 지킬 수 있을지 극의 긴장감을 더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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