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채정연 인턴기자] 미국의 한 언론이 LA 다저스의 채무 상환을 위해 예산 삭감이 필요하다며, 이에 대한 방안으로 류현진 트레이드를 제안했다.
27일(현지시간) 미국 스포츠 매체 엠엘비트레이드루머스는 현재 다저스가 많은 채무를 안고 있다는 사실과 함께 상환을 위해 예산을 줄여야 한다고 밝혔다. 더불어 예산 삭감을 위해서는 선수들의 연봉을 줄이는 것이 유일한 방법이라고 전했다.
현재 다저스에게 필요한 것은 '재고처리 세일'이라며, 지금껏 선수 영입에 돈을 너무 많이 썼고 따라서 투자 대비 만족을 이룰 수 없었다고 보도했다. 또 줄어드는 관중 수와 TV 시청률 역시 그들의 재정을 악화시켜 왔다고 말했다.
이 매체는 효율적인 예산 관리를 위해서는 현재 직면한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그 중 한 문제는 활약이 미미한 선수들에게 너무 많은 연봉을 주고 있다는 점이다.
클레이튼 커쇼, 마에다 겐타, 스캇 카즈미어, 훌리오 유리아스까지 4선발이 유력하고, 5선발 자리를 두고 브랜든 맥카시와 류현진이 경쟁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작년 다저스 선발진은 부상으로 몸살을 앓았다며, 괜찮은 오퍼가 온다면 맥카시나 류현진의 트레이드를 고려하는데 있어 개방적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맥카시와 류현진, 혹은 카즈미어까지 트레이드를 통해 현재 부족한 2루수, 3루수 혹은 외야수를 데려오는 것이 더욱 효율적이라고 설명했다. 다저스로서는 2017년 팀에 정말로 기여할 수 있는 선수들에게만 연봉을 주어야한다고 조언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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