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7-04 0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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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타운' 김대명이 전하는 #판도라 #미생 #한석규(종합)

기사입력 2016.11.28 12:00


[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배우 김대명이 라디오에 출연해 영화 홍보에 나섰다.

28일 방송된 SBS 파워FM '박선영의 씨네타운'에는 영화 '판도라'의 김대명이 출연했다.

'판도라'는 역대 최대 규모의 강진에 이어 한반도를 위협하는 원전 사고까지, 예고 없이 찾아온 대한민국 초유의 재난 속에서 최악의 사태를 막기 위한 평범한 사람들의 사투를 그린 영화다. '판도라'에서 김대명은 원자력 발전소 직원 길섭 역을 맡았다.

이날 김대명은 국내 최초 원전 소재를 다룬 재난 영화 '판도라' 홍보에 나선 것에 대해 "개봉을 앞두고 라디오에 나오는 것이 처음이라 약간의 사명감이 있다"며 영화의 핵심 내용을 짚어주는 홍보를 진행했다.

학생들과 아역 배우에게 연기를 가르치는 강사 활동을 했다는 김대명은 선생님같은 말투로 "'판도라'는 지구가 멸망한다든가 행성과 부딪히는 판타지에 가까운 영화와는 다르다"며 "현실에 맞닿아 있는 원전이라는 소재를 사용했고 실제로 일어날 가능성이 있는 재난이기에 전에 있었던 재난 영화와는 다를 것이다. 또 평범한 사람들이 재난을 겪는 내용이라 두려움이 주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DJ 박선영은 "선생님 같다"며 웃음을 자아냈다.

김대명에게 연기의 길을 걷게 된 계기를 묻자 영화 '8월의 크리스마스'를 꼽았다. 배우 한석규와 신구가 나오는 장면을 보며 "연기라는 것도 잘 이해하지 못했던 나이였지만 '나는 무조건 저걸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8월의 크리스마스' 속 등장하는 한석규의 명대사를 재현하며 감미로운 목소리를 자랑했다.

김대명이 본격적으로 얼굴을 알리기 시작했던 것은 tvN 드라마 '미생'. 김대명은 "'미생' 출연진과 아직도 연락하나"는 질문에 "서로 바빠서 연락을 자주 하지는 못하지만 가끔 하고 있다"며 "자주 만나기도 한다"고 밝혔다. 또 절친한 친구 변요한에게는 "요즘 바쁘겠지만 건강 챙겨라"는 응원을 남겼다.

연기 강사 생활을 1년 정도 했다는 김대명은 아이돌 그룹 빅스를 가르쳤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김대명은 "얼마전에 빅스에게 '마음의 소리' 잘 보고 있다고 전화도 와서 고맙다고 했다"고 말해 의외의 친분을 밝혔다.

방송 말미 김대명은 영화 '판도라'에 대해 "영화의 주제가 조금은 무겁다보니 '재밌다'고 선뜻 말하기가 그렇지만 참 좋은 영화"라며 "여러가지 의미로 볼거리도 많고 다른 의미로 '재미'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기술시사를 할 때 영화를 본 적이 있는데 굉장히 좋았다. 오셔서 재밌게 보고 좋은 시간 보내길 바란다"고 홍보를 마무리했다.

한편 '판도라'는 오는 12월 7일 개봉한다.

am8191@xportsnews.com / 사진=SBS 파워FM

김미지 기자 am81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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