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채정연 인턴기자] 영국 축구 해설위원 제이미 레드냅(43)이 물병을 차고 퇴장당한 무리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에 대해 "이제는 변명할 거리도 다 떨어졌다"며 비판했다.
28일(한국시간)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경기 중 물병을 차고 퇴장당한 무리뉴에 대한 제이미 레드냅의 코멘트를 보도했다. 레드냅은 "모두가 무리뉴의 물병 찬 일에 대해 말하겠지만, 이것이 맨유의 형편없는 시작을 감춰버릴 수는 없다"며 무리뉴와 함께하는 맨유의 첫 시즌이 좋지 않음을 지적했다.
그는 "우리는 보통 (무리뉴의) 이런 모습을 그가 부임한 후 6개월 만이 아니라, 3년만에 보게된다. (무리뉴의 이런 행동은) 분명 부정적인 영향을 끼친다"며, "올 시즌은 1990~1991시즌 이후 맨유의 가장 나쁜 시작이고, 그들은 선수들에게 많은 돈을 썼음에도 불구하고 9월 이후 홈 승리가 없다"고 꼬집었다.
끝으로 레드냅은 "무리뉴는 이제 변명거리가 없고 그의 터무니없는 행동은 팀에 나쁜 모습으로 나타났다. 만약 당신이 맨유의 감독이라면 좀 더 가만히 있어야 한다"라며 무리뉴에게 자제력있는 모습을 요청했다.
앞서 맨유는 28일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트에서 열린 2016~2017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3라운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의 맞대결에서 1-1 무승부를 거뒀다. 이날 무승부를 기록한 맨유는 홈에서 4경기 연속 무승을 기록하며 홈에서의 부진을 씻지 못했다.
채정연 기자 lobelia12@xportsnews.com /사진=AFBBNews=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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