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1 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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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경기 연속 선발' 투레, 펩의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를까

기사입력 2016.11.27 00:03 / 기사수정 2016.11.27 00:07

류민규 기자


[엑스포츠뉴스 류민규 기자]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가 힘겹게 번리를 꺾고 2연승을 거뒀다. 특히 야야 투레는 지난 크리스탈 팰리스전에 이어 리그 두 경기 연속 선발로 나서며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맨시티는 26일(한국시간) 영국 랭커셔카운티의 터프 무어에서 열린 2016~2017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3라운드 번리와의 맞대결에서 2-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맨시티는 리그 2연승을 달리게 됐다.

과르디올라는 지난 12라운드 크리스탈 팰리스전에서 멀티골을 터트리며 맹활약한 투레를 다시 한 번 선발로 내보냈다. 최근 리그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을 포함해 3경기 연속 원정 경기를 치르며 체력적 부담이 있던 맨시티였기에 투레의 활약은 중요했다.

이번 경기에서 투레는 지난 팰리스전과는 다르게 공격형 미드필더로 나서며 풀타임 활약했다. 맨시티는 경기 초반부터 번리의 강한 압박에 고생했고, 전반 초반 번리의 딘 마니에게 벼락골을 맞으며 어려운 경기를 예고했다. 이러한 번리의 강한 압박에 투레는 2선에서 번리의 강한 압박을 묵묵히 버텨주며 팀 공격의 중심축으로 활약했다. 



투레를 축으로 한 중원이 무너지지 않자 맨시티는 번리의 강한 압박을 상대로 공격을 유지할 수 있었다. 결국 맨시티는 세르히오 아구에로의 멀티골에 힘입어 2-1 역전승을 기록하며 리그에서 2연승을 달리게 됐다.

챔피언스리그와 리그를 병행하며 많은 경기를 치르는 맨시티로써는 로테이션 맴버의 활약도가 중요하다. 따라서 최근 투레의 좋은 활약은 과르디올라 감독이 앞으로 팀을 운영하는 데 있어 선택의 폭을 넓혀줄 수 있는 좋은 카드 될 것이다. 투레가 앞으로 남은 경기에서 과르디올라 감독의 비밀 병기가 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skyryu34@xportsnews.com / 사진 ⓒ AFPBBNews=news1

류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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