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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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우결' 슬리피♥이국주, 이렇게 잘 어울릴 줄이야

기사입력 2016.11.27 07:00 / 기사수정 2016.11.26 21:49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슬리피와 이국주가 부부로 거듭났다.

26일 방송된 MBC '우리 결혼했어요 시즌4'에서는 슬리피와 이국주의 결혼 첫 날 에피소드가 전파를 탔다.

이날 이국주는 짐을 챙겨서 슬리피의 집으로 향했다. 신혼생활을 슬리피의 집에서 시작하기로 한 것. 슬리피는 이국주가 도착했을 때 잠들어 있었다. 이국주는 자신이 오는데 슬리피가 자고 있었다는 사실에 화가 치밀었다.

슬리피는 부부로서의 첫만남을 잘못 시작했지만 이국주를 위해 준비한 고기 꽃다발 프러포즈로 분위기 반전을 노렸다. 이국주는 깜짝 이벤트를 받고도 좋아하기는커녕 "나도 꽃 좋아한다"고 발끈했다.

한바탕 티격태격했던 슬리피와 이국주는 나란히 앉아서 결혼식 준비에 나섰다. 사회는 슬리피의 절친 딘딘에게 부탁하기로 했고 주례는 '나 혼자 산다'로 인연을 맺은 김용건에게 연락해 봤다. 김용건은 작품 촬영 중이라 확답은 주지 못했다.

이국주는 결혼식을 위한 섭외를 끝내고는 아침, 점심을 모두 먹지 않았다는 슬리피를 위해 고기를 구우려고 했다. 슬리피는 이국주가 주방으로 가자 앞서 실패했던 이벤트 때문에 풀이 죽어 있었다.

이국주는 슬리피의 기분이 다운된 것을 보고 고기 꽃다발을 다시 꺼내 감동한 리액션을 펼쳤다. 사실 이국주는 고기 꽃다발이 좋았지만 슬리피가 자고 있던 것 때문에 화가 나 마음껏 좋다고 표현하지 못했던 것이었다. 슬리피는 이국주가 환하게 웃는 얼굴을 보고 그제야 미소를 지었다.

화기애애해진 분위기 속에 슬리피와 이국주의 첫 식사가 진행됐다. 이국주는 평소 먹방을 선보일 때와 달리 슬리피와 결혼생활을 시작한 첫 날이라 그런지 조심스럽게 먹는 모습을 보였다. 슬리피도 마찬가지였다.

이국주와 슬리피는 '나 혼자 산다'부터 시작해 각종 프로그램에 동반 출연하며 묘한 케미를 선보여 왔다. 모두의 응원을 받고 있는 두 사람이 이번 '우리 결혼했어요'를 통해 또 어떤 관계로 이어지게 될지 기대가 모아진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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