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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우새' 엉뚱건모·극복지웅·정력수홍, 엄마들은 오늘도 '아들 걱정'(종합)

기사입력 2016.11.26 01:14

김미지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아들의 종잡을 수 없는 행동에 엄마들은 오늘도 '아들 걱정'에 빠졌다.

25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펫숍을 찾은 김건모, 물 트라우마를 극복하는 허지웅, 호르몬 수치에 집착하는 박수홍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박수홍은 정력테스트와 남성호르몬 수치에 집착했다. 방송에 소개된 호르몬 분비자극 운동을 하는 등 열심히 기운을 끌어모으던 박수홍은 정력 나이 테스트에 '18세' 판단을 받고 환호성을 질렀다.

기세를 모아 정력 테스트에 돌입한 박수홍은 '발끝치기'를 하며 자신의 한계를 체험했다. 160개를 하고 '정력이 약간 떨어진 상태'의 진단을 받은 박수홍은 망연자실해 재도전했지만 120개에 그쳐 "잠을 못 자서 그래", "밥을 못 먹어서 그래"라는 등의 혼잣말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박수홍은 앞서 허지웅이 방문했던 비뇨기과에 방문했다. 이 병원은 신동엽의 친구가 하는 병원으로 박수홍은 "신동엽 호르몬 수치가 정말 7이냐"고 물었다. 의사는 "그 친구는 관리를 워낙 잘한다"며 호르몬 수치를 입증해 출연진의 놀라움을 자아냈다.

박수홍은 "말도 많아지고 눈물도 생겼다"며 남성 갱년기를 의심했고 이에 의사는 검사를 권했다. 의사는 "수치가 잘 나왔다"며 "신동엽과 한 끗 차이인 6.98"이라고 알렸다. 이는 중년 남성의 평균 수치보다 월등히 높은 수치로 박수홍의 어머니는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의사는 "다행히 남성 갱년기가 아니"라며 박수홍을 안심을 시켰다.

박수홍은 "신동엽도 많이 센치해졌다. 클럽을 데려가야겠다"며 솔깃한 반응을 보이는 의사선생님의 전화번호까지 알아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김건모는 신성우의 결혼 기사를 접하고 "안재욱, 신성우가 뮤지컬을 하고 모두 결혼을 한다"며 당장 소속사 대표에게 "나 뮤지컬 할래"라는 말을 건넸다. 당황한 소속사 대표는 기침을 하며 "다시 생각해 봐"라고 답했다.

이후 펫숍을 찾은 김건모는 자신과 닮은 까만 강아지를 보고 마음을 뺏겼지만 강아지를 키우는 일이 쉬운 일이 아니기에 좀 더 고민하기로 했다. 강아지 대신 강아지 인형을 사온 김건모는 인형에 우유를 주고 배변 훈련을 하는 등 엉뚱한 행동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허지웅은 어린 시절 물에 빠져 곤욕을 치른 트라우마를 극복하기 위해 수영장을 찾았다. 수영복을 고르던 허지웅은 "왜 이렇게 짧냐"며 투덜댔고 곧 수영복을 차려입고 잘 관리한 몸매로 수영장에 나타났다.

어머님들과 함께 수영 강습을 받던 허지웅은 민망해 어쩔 줄을 모르면서도 짝을 이뤄 환상의 호흡을 맞춰 웃음을 자아냈다. 본격적인 수영 강습을 받는 허지웅은 초반 부진을 딛고 금세 수영법을 터득해 어머님들의 박수를 받았다.

한편 '미운 우리 새끼'는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 20분 방송된다.

am8191@xportsnews.com / 사진=SBS

김미지 기자 am81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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