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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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싸움' 추성훈, 트로트부터 '하나의 사랑'까지 매력 '폭발' (종합)

기사입력 2016.11.25 21:52

김미지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파이터' 추성훈이 다양한 매력을 발산한 가운데 김광진 팀의 신수지가 팀의 우승을 이끌었다.

25일 방송된 KBS 2TV '노래싸움-승부'에서는 전주에 이어 대결을 펼치는 출연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진행된 패자부활전에서 추성훈은 이진호를 꺾었고 남창희는 김미려를 꺾어 다시 승부를 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이어 진행된 조세호와 고명환의 대결에서는 신성우의 '서시'를 놓고 승부를 펼치는 모습이 담겼다. 고명환은 안정적인 고음과 음색으로 조세호를 7:6으로 꺾고 다음 승부로 진출했고 이어 88올림픽 주제곡인 '손에 손잡고'로 박나래까지 꺾었다.

김형석 팀은 2연승을 한 고명환을 쉬게 하고 히든카드 박광선을 투입했다. 상대로 지목된 조규찬 팀 이용진은 이지의 '응급실'을 선곡했다. 히든카드 박광선은 이용진을 꺾고 승리를 차지했고 고명환은 계속해서 승부를 이어나갈 수 있게 됐다.

하지만 고명환은 추성훈이라는 벽에 밀려 패배하고 말았다. 추성훈은 안정적으로 승리를 쟁취한 뒤상대로 문천식을 맞았고 트레이드마크라고 할 수 있는 박상민의 '하나의 사랑'을 열창했다. 결과는 추성훈의 압도적인 승리. 추성훈은 박수홍 팀의 남창희를 지목했고 남창희는 박상철 '무조건'을 선곡했다.

추성훈은 트로트 곡인 '무조건'의 가사를 몰랐지만 추임새로 흥을 돋아 출연진과 함께 무대를 꾸려 웃음을 자아냈다. 흡사 재래시장과 같은 무대가 꾸려져 모두의 흥을 이끌어냈다. 결국 노래를 제대로 부른 남창희가 결승 진출 티켓을 따냈고 신수지와 승부를 펼치게 됐다.

김광진 팀의 신수지와 박수홍 팀의 남창희는 마지막 곡인 별, 나윤권의 '안부'를 열창했다. 신수지는 안정적인 감성으로 곡을 이끌어 나갔고 남창희도 의외의 미성으로 환상의 하모니를 선사했다. 하지만 곡 중후반에서 남창희의 음 이탈 실수가 나왔고 기회를 놓치지 않은 신수지가 밀어붙여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한편 '노래싸움-승부'는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

am8191@xportsnews.com / 사진=KBS 2TV

김미지 기자 am81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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