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최진실 기자] 배우 이병헌은 청룡영화상 무관의 한을 풀 수 있을까.
25일 오후 8시 서울 동대문구 경희대학교 평화의전당에서는 제37회 청룡영화상이 진행된다.
다양한 장르의 영화가 많은 사랑을 받았던 올해 영화계였던 만큼 수상 후보들도 쟁쟁하다. 특히 남우주연상은 이병헌, 송강호, 하정우, 정우성, 곽도원 등 누가 수상해도 이상하지 않은 후보들로 접전이 예상되고 있다.
이 중 이병헌의 수상 여부도 주목된다. '연기로는 지적할 수 없다'는 말이 따라다니는 이병헌이었지만 유독 청룡과의 인연은 멀었다.
이병헌은 지난 2001년 영화 '번지점프를 하다'로 남우주연상 후보에 올랐지만 고배를 마셨다. 이후 이병헌은 '달콤한 인생', '중독',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 '악마를 보았다', '광해 왕이 된 남자' 등으로 남우주연상 후보에 올랐지만 결과는 아쉬웠다.
이병헌은 연기력과 흥행성을 모두 겸비한 배우였기의 그의 청룡 무관이 유독 안타깝게 느껴졌다.
올해는 조금 다르다. 이병헌은 '내부자들'의 안상구를 통해 '인생연기'라는 호평을 받았다. 그는 '내부자들'을 통해 영평상, 부일영화상 등을 통해 영화상의 남우주연상을 석권했다.
이병헌은 과연 인생연기를 통해 청룡영화상 남우주연상의 트로피를 손에 넣을 수 있을지 기대되는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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