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3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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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알고 싶다' 최태민과 권력 유착 쫓는다…40년 넘게 이어진 악의 연대기

기사입력 2016.11.25 16:28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비선실세로 국정농단의 핵심 최순실의 아버지 최태민의 일대기를 쫓는다.

오는 26일 방송하는 '그것이 알고 싶다'는 박근혜 대통령과 최순실의 아버지 최태민과의 긴밀한 커넥션을 공개한다.

'그것이 알고 싶다' 측은 일본 순사에서 불교 승려로, 중학교 교장에서 사이비 무속인과 목사까지 변신을 거듭하고 이름도 일곱 차례 개명한 최태민의 이야기를 방송한다. 최태민은 당시 절대 권력자였던 박정희 대통령의 딸 박근혜를 만나 이른 바 ‘구국 선교단’ 총재의 직함을 달고 퍼스트레이디의 최측근으로서 활동을 이어나간다.

최태민은 ‘구국’을 명분으로 재단을 만들고 그 재단을 통해 기업에 모금을 강요했을 뿐 아니라 일반 국민들에게서도 돈을 헌납 받고 그 돈을 모두 관리했다. 법인 재산을 팔아 사적으로 자금을 축적하고 부정 입학을 주도한 영남대 비리사태는 물론 그보다 앞선 육영재단 분규 사태까지 최태민은 대통령 일가의 재산과 관련된 문제의 핵심에 있었으나 박근혜라는 방패막이를 활용해 살아남았다. 대통령의 딸을 등에 업고 무소불위의 권력을 행사했던 것.

'그것이 알고 싶다'는 최태민이 일찍이 대통령의 딸인 박근혜를 대통령으로 만들 꿈을 품었다고 밝힌다. 그의 계획은 10.26 사태로 박정희 대통령이 사망하며 무산된 듯 했지만 결국 그의 딸 최순실에 의해 2대에 걸쳐 완성됐다는 것. 최태민과 최순실 일가 또한 대통령 박근혜를 만들어 내는 동시에 대통령의 권력을 이용해 엄청난 이득을 누렸고 막대한 부를 축적했다. 

'그것이 알고 싶다'는 26일 오후 11시 5분 방송한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SBS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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