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P이슈] 문희준 결혼식, 예상치 못한 H.O.T. 완전체 무대 될까

[엑스포츠뉴스 정지원 기자] 사실상 재결합이 중단된 그룹 H.O.T.가 리더 문희준의 결혼식에서 다시 뭉치게 될까. 

문희준 소율은 24일 오후 팬카페에 결혼을 알리는 자필편지를 게재했다. 양측 소속사 역시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이를 인정했다. 올해 4월부터 교제해온 두 사람은 내년 2월 결혼식을 올리며 부부의 연을 맺는다. 

갑작스런 결혼 보도 이후, H.O.T. 멤버 강타, 토니안은 라디오와 SNS를 통해 문희준의 결혼을 언급했다. 강타는 24일 MBC 표준FM '강타의 별이 빛나는 밤에'에서 "내 가족이 결혼하는 느낌이다. 내가 리드보컬이니 축가를 원한다면 부르겠다"고 밝혔다. 

토니안 역시 문희준의 결혼 기사를 인스타그램에 게재하며 "(문)희준아, 사회는 나다"라는 글을 덧붙이며 끈끈한 의리를 과시했다. 

장우혁과 이재원은 문희준과 관련한 별다른 언급이 없는 상황. 하지만 최근까지 그룹의 재결합을 논의하며 수 차례 만남을 가져온 이들인만큼, 문희준의 결혼식에서 완전체 모습을 선보일 가능성도 높다. 축가 무대를 통해 '3분 재결합'이 이뤄질 수도 있다. 

물론 소속사는 조심스러운 입장이다. 문희준 소속사 코엔스타즈 관계자는 25일 엑스포츠뉴스에 "주변 지인들에게도 어제 처음 결혼 소식을 전한 상황이라 아직 세부적인 건 결정된 게 없다"고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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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원 기자 jeewonjeong@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