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뭐길래' 김영애·나영희·정경순, 이성미씨 든든하네요 (종합)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배우 김영애와 나영희, 정경순이 개그우먼 이성미의 지원군으로 나섰다. 

24일 방송된 TV조선 '엄마가 뭐길래'에서는 이성미가 조은기의 잔소리에 시달리다 김영애와 나영희, 정경순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이성미는 김영애와 통화를 하던 중 "시아버지가 한 분 오셔서 잔소리하는데 엄청 피곤하다. 다크서클이 생기는 것 같다"라며 불만을 토로했다. 이성미는 조은기의 잔소리를 피하기 위해 김영애와 나영희, 정경순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이성미는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은기의 잔소리에 버금가는 걸 준비했다. 정경순을 먼저 알고 나영희, 김영애를 알게 됐다. 영애 언니 좀 아프다고 해서 언니하고 기대는 사이가 됐다"라며 여배우들과 남다른 인맥을 과시했다.

이후 이성미는 조은기를 데리고 김영애와 나영희, 정경순이 모인 식당으로 향했다. 김영애는 "은기가 잔소리를 많이 해서 힘들다고 하더라. 그 잔소리가 다 예쁜데 어떻게 하냐"라며 미소 지었고, 나영희와 정경순 역시 조은기의 칭찬에 마음이 약해졌다.

특히 정경순은 "아들이 잔소리를 하면 진정성이 느껴지냐"라며 물었고, 이성미는 "아니"라며 단호하게 대답했다. 이때 조은별이 등장했고, 정경순은 "아침에 뭐 때문에 은별이한테 잔소리 했냐. 잔소리 할 게 뭐가 있냐"라며 조은기를 혼냈다. 나영희는 "왜 동생을 혼내냐. 사춘기는 건드리면 안된다"라며 거들었다. 

또 이성미는 조은기에게 고마웠던 일들을 이야기했고, 정경순은 "내가 보니까 은기의 모든 초점은 엄마한테 맞춰져 있다. 우리 은기는 엄마 걱정과 염려가 있다. 어렸을 때부터 그게 있다. 엄마가 아프고 약하니까 캐나다에 있어도 엄마 걱정을 먼저 하다 보니까 (동생들) 얘네들한테 잔소리를 하는 거다"라며 기특해했다. 결국 김영애와 나영희, 정경순은 조은기 편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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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