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1 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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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영 '1%의 어떤 것' 하석진♥전소민, 결혼+임신…완벽 로맨스 완성 (종합)

기사입력 2016.11.24 21:34

이아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아영 기자] '1%의 어떤 것'이 꽉 막힌 해피엔딩의 진수를 보여줬다.

24일 방송된 드라맥스 드라마 '1%의 어떤 것' 마지막 방송에서는 이재인(하석진 분)과 김다현(전소민)이 양가 부모님을 설득하고 결혼에 골인했다.

이날 김다현은 이재인의 할아버지 이규철(주진모)이 자신이 예전에 병원에 데려다준 사람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처음엔 알아보지 못했지만 자기가 사준 약 봉지를 보고 기억을 떠올렸다. 이규철은 "그러니 내 재산은 다현이 몫이다"고 말했다.

그러나 김다현의 부모님은 "평범한 사람과 결혼하라"며 이재인을 반대했다. 이재인은 김다현에게 "네 마음만 변하지 않는다면 할 수 있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후 경남 진주에 있는 김다현의 집을 무턱대고 찾아갔고 매번 쫓겨났다. 겨우 집에 들어온 이재인은 "헤어져도 봤고 잊어보려 했지만 많이 힘들었다"면서 "뭐든 이기면 다현이를 주실 거냐"고 승부를 걸었다.

승부는 바로 술이었다. 이재인은 술로 김다현의 아버지를 이겼고, 황급히 내려온 김다현에게 "난 괜찮다. 허락 받았거든"이라고 말한 뒤 쓰러졌다. 김다현은 쓰러진 이재인을 사랑스럽게 바라봤다.

이후 이재인은 "절대 이혼은 없다는 공증을 받을 거다"고 선포했다. 이어 "부탁이니까 나 버리지 말고 살아주라"고 애교를 부렸다. 이후 무릎을 꿇고 프러포즈했다. 두 사람은 행복한 결혼식을 올렸다.

김다현은 결혼 후에도 초등학교 교사로 일했다. 음악회에 가는 등 재벌가의 며느리로서 사교계에 입문했다. 무슨 음악을 좋아하냐는 질문에 아이돌 음악을 좋아한다고 답해 무안을 당했지만, 이재인의 어머니 강세희(이칸희)가 "진정성이 중요한 것"이라고 감싸줬다.

피로와 현기증을 호소하던 김다현은 사실 임신이었다. 이규철은 장학재단을 설립하고 "1%의 특별함이 누군가에게는 99%의 행운이 될 수 있음을 알았다"고 했다. 이재인과 김다현은 서로에게 그런 사람이었다.

lyy@xportsnews.com / 사진 = 드라맥스

이아영 기자 ly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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