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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룡영화상 미리보기①] 미스터리·스릴러·드라마…다양한 장르 속 최고 가린다

기사입력 2016.11.25 06:30 / 기사수정 2016.11.24 22:40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청룡영화상이 서른일곱 번째 시상식을 맞이했다. 올해를 가장 빛낸 영화에 어떤 작품이 이름을 올릴 지 영화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5일 서울 동대문구 경희대학교 평화의전당에서 열리는 제37회 청룡영화상에서는 최우수작품상과 감독상, 남녀주연상 등을 포함해 총 18개 부문의 시상이 진행된다.

청룡영화상 사무국은 지난 7일 후보자(작) 명단을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이번 청룡영화상에서 최다 부문에 이름을 올린 작품은 나홍진 감독의 '곡성'이다.

'곡성'은 최우수작품상과 감독상을 비롯해 남우주연상(곽도원), 여우조연상(천우희), 신인여우상(김환희) 등 총 11개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최우수작품상을 놓고 경합을 펼치는 다른 작품들도 쟁쟁하다.

11월 현재까지 올해 유일하게 천만 관객을 돌파한 '부산행'(감독 연상호)이 9개 부문 10개 후보에 올라 있고, '아가씨'(감독 박찬욱)가 8개 부문, '밀정'이 7개 부문에 각각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최우수작품상 후보작 가운데 '부산행'의 연상호 감독을 제외한 김지운('밀정'), 나홍진('곡성'), 박찬욱('아가씨'), 우민호('내부자들'), 이준익('동주') 감독은 나란히 감독상 후보에 올라 선의의 경쟁을 펼친다.

청룡영화상은 흥행 성적은 물론, 작품의 규모와 장르를 가리지 않는 폭넓은 시선을 보여주는 시상식으로도 정평이 나있다.

특히 올해는 후보에 오른 작품들이 그 어느 때보다 다양한 장르로 무장해 깊이를 더했다.

한국 영화 최초 좀비물이라는 신선함을 안긴 '부산행', 대한민국의 현실을 실감나게 그려낸 '내부자들', 역사의식을 깨웠던 '동주'와 미스터리 스릴러의 진수를 보여준 '곡성' 등이 이날 시상식에서 어떤 결과를 안을지 주목된다.

올해 청룡영화상은 5년 연속 MC로 함께 호흡하는 김혜수와 유준상의 사회로 진행된다. 25일 오후 7시 55분부터 두 시간 동안 SBS를 통해 생중계로 만나볼 수 있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청룡영화상 작품상 후보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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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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