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0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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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희 "양세형-양세찬 형제와 친해...강타 같은 DJ 되고 싶다" [화보]

기사입력 2016.11.23 16:27 / 기사수정 2016.11.23 16:28

서재경 기자

[엑스포츠뉴스 서재경 에디터] 최희라는 사람을 소개하는 수 십, 수 백 가지의 말 속에서 당신이 떠올린 단어는 무엇이었을까.
 
환한 웃음과 차분한 어조 그리고 참 예뻤던 그 얼굴은 우리가 아는 최희의 모습 그대로였지만 화보 촬영과 인터뷰를 지나며 또 다른 최희를 알게 되었고 그의 그러한 모습들은 참 새롭고 또 반가웠다.
 

최희와 bnt가 함께 한 화보는 총 세 가지의 콘셉트로 진행됐다. 첫 번째 콘셉트는 페미닌한 느낌과 나른한 느낌을 더한 무드를 보여줬고 두 번째 콘셉트는 최희의 여성스럽고 사랑스러운 느낌을 물씬 보여주는 콘셉트로 진행됐다. 세 번째 콘셉트는 그간 페미닌하고 러블리한 모습과는 달리 시크하면서도 당당한 최희 그대로의 모습을 보여줬다.
 
화보 촬영이 마치고 이어진 인터뷰에서 그는 화보를 함께 촬영한 반려견과 현재 키우고 있는 반려묘에 대한 사랑을 보여줬는데 그는 혼자 살기 시작하며 키운 고양이들이 그의 인생의 반이라고 답하기도 했다. 덧붙여 고양이들 때문에 집에서 나가기가 싫어 집순이가 되었다며 웃음을 더하기도 한 것.
 

데뷔 7년 남짓한 그는 여전히 포토월에 서면 떨리고 쑥스럽다고 답했는데 특히 플래시가 터지면 어쩔 줄 모르겠다며 아직도 카메라 앞에 서면 팔과 다리가 따로 노는 느낌이라고 웃음을 전하기도 했다.
 
그는 프리 선언 후 방송 초반 어떻게든 살아남기 위해 오버도 했다고 했는데 지금은 최희 다운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며 달라진 지금의 모습을 전했다.
 
그는 특히 방송이 천직인 스타일이 아니라 답하기도 했는데 꾸준한 노력파라고. 그런 그는 이제 화려한 모습 보다는 꽉 찬 인생을 살고 싶다는 이야기를 전하기도 했다.
 
공백기 없이 꾸준히 일 해왔다는 그는 방송에 자주 얼굴을 비치지 않아 방송에 나오지 않는 줄 아는 분들도 있다고 답했는데 그간 스페셜 멘토 등으로 활동하며 재능 기부를 해왔다고. 최근에는 사회적으로 의미 있는 일들을 더욱 많이 해 나가고 싶다는 의사를 전하기도 했다.
 

진행에서 빠지지 않는 최희. 뷰티 프로그램인 ‘화장대를 부탁해’에서는 연결고리와 리액션 역할을 맡기도 했다는데 그는 행사에 초청 받는 경우에는 하나부터 열까지 모두 준비해 간다고. 심지어 애드리브까지 빼 놓지 않고 준비한다는 그는 그래야 본인을 초청해준 것에 대한 밥값을 할 수 있지 않겠냐고 답하기도 했다.
 
최희는 강타의 ‘별이 빛나는 밤에’ 속 ‘사노라면’ 코너에 출연 중인데 강타와 함께 라디오를 출연하며 배우는 것이 많다고. 특히 라디오를 좋아하는 그는 강타 같은 DJ가 되고 싶다는 답을 했다.
 

스포츠 아나운서에서 프리랜서 선언을 한 그. 하지만 가끔은 선후배 사이의 안정감과 소속감 때문에 출퇴근이 있는 아나운서 생활이 그립기도 하다고.
 
최근 ‘개밥 주는 남자’에 출연한 그. 평소 양세형-양세찬 형제와 친분이 있다고 했는데 86라인인 양세찬과 김진호와 동갑이라고.
 

스스로를 집순이라고 말한 그는 하지만 여행은 정말 좋아한다고 답했는데 특히 여기 저기 돌아다니는 여행을 굉장히 즐겨 양말 몇 개는 구멍이 나야 한다며 농담 섞인 답을 던지기도 했다. 더불어 그런 그가 지금껏 돈을 벌며 가장 기뻤던 순간은 가족들과 함께 여행을 간 것이라고.
 
그는 내년의 계획에 대해 전하며 산티아고 순례길에 가는 것이 목표라고 답했는데 인생의 버킷 리스트에 있을 정도라는 대답으로 의지를 담아 답했다.
 
당신이 아는 최희는 어떤 모습인지. 어떤 모습을 그리던 아마도 우리가 본 최희의 모습은 그 전부가 아닐 것이다.


스타일엑스 팀 press1@xportsnews.com / 사진=비앤티
 

서재경 기자 inseou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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