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7-09 00:21
정치

정청래, '청와대 비아그라'부터 '김무성 대선 불출마'까지…SNS 풍자 화제

기사입력 2016.11.23 15:16 / 기사수정 2016.11.23 15:20

김주애 기자

[엑스포츠뉴스 뉴스편집부] 정치인 정청래가 '청와대 비아그라' 구입 논란부터, 김무성 대선 불출마까지 현 시국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재치있게 풍자했다.

23일 정청래 전 국회의원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청와대 비아그라' 구입을 풍자하는 7행시를 남겼다.
 
정청래 전 의원이 직접 작성한 7행시는 "'청'와대가 뭐하는데요? / '와' 그래요 몰라서 묻소? / '대'통령이 사는 곳이라오. / '비'선실세랑 같이 사는 곳 아니오? / '아' 생각해보니 그렇군요 / '그'때 그 사람 시절에도 그랬고 / '라'임 대통령 시절도 똑 닮았소"로 진행된다.
 
두 사람의 대화처럼 연결되는 이 7행시는 '청와대 비아그라'를 주제로 작성됐으나, '최순실 비선실세'부터 '길라임 논란'까지 현 청와대를 둘러싼 모든 논란들을 함축해서 담아냈다.

이어 정 전 의원은 '대선 불출마'를 선언한 새누리당 김무성 전 대표를 비꼬는 글도 남겼다. 빨래 중인 김무성 전 대표의 사진을 게재하며 "그동안 박근혜 밑에서 고생도 많이 했고, 옥쇄파동 민심탐방 빨래까지 했는데. 억울하겠지만 어쩌겠소. 깜이 아닌데. 그동안 많이 웃었소. 잘 가시요"라는 '김무성 연가'를 남긴 것.

이날 김무성 전 대표는 국회 의원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선 출마의 꿈을 접고자 한다"며 "새누리당의 직전 당대표로서 지금의 국가적 혼란 사태에 책임을 통감하고 있으며, 앞으로 국가적 위기 수습을 위해 무너져 내린 헌정 질서를 복원하는데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정청래 전 의원 트위터 캡처

김주애 기자 savannah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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