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중일전쟁 혼란을 배경으로 감동실화를 그린 영화 '사랑: 세 도시 이야기'(감독 메이블 청) 속 탕웨이가 직접 OST를 불러 기대를 모은다.
'사랑: 세 도시 이야기'는 참혹한 중일전쟁이 벌어지던 때, 각각 과부와 홀아비로서 힘든 삶을 살고 있던 '유에롱'과 '다오롱'이 만남과 헤어짐을 반복하면서도 운명적인 사랑을 그려낸 영화.
앞서 공개된 메인 예고편에서는 전쟁의 혼란 속에서 벌어지는 액션을 고스란히 담아 긴장감을 선사해준 바 있다.
특히 영상 속에 잠깐 등장하는 장면 중 두 커플의 깊은 유대감을 보이면서 서로를 바라보는 장면이 있다. 서로를 마주하는 그 장면 속 단연 돋보이는 것은 탕웨이가 직접 부른 노래 '永遠的微笑(영원한 미소)'라는 국민가요에 버금가는 곡이다.
탕웨이가 부른 노래는 중국 특유의 분위기로 가늘면서도 강렬한 음색을 선보이며, 그 음색에 맞춰 서로를 따뜻하게 바라보는 남녀의 모습은 보는 이들의 마음을 녹이며 시선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특히 지난 해 열렸던 제20회 부산국제영화제에 공식 초청되면서 탕웨이와 감독 메이블 청을 직접 만날 수 있었던 '사랑: 세 도시 이야기' GV 현장에서 그녀는 노래에 대한 요청을 받았고, 이윽고 직접 관객들 앞에서 매력적인 목소리로 노래를 선보여 관심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혼란의 시기를 배경으로 한 것을 상쇄할 만큼 탕웨이와 유청운의 아름다운 로맨스를 담은 '사랑: 세도시 이야기'는 11월 24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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