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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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대100' 정성호 "박명수 호통 덕분에 힘든 시절 이겨냈다"

기사입력 2016.11.22 21:38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개그맨 정성호가 박명수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

정성호는 22일 방송된 KBS 2TV ’1 대 100‘에 1인으로 출연했다

정성호는 "8년 간 무명이었다. 방송국에 높으신 분이 '올해까지만 하고 그만둬라. 그렇게 방송에 오래 나왔는데 사람들이 모르면 너를 안 좋아하는 거다'라고 마지막 통보를 했다. 이후 방송국에서 먹고 자고 했다 .그래서 '주연아'를 하게 됐다"고 털어놓았다.

힘든 시기 힘이 돼준 사람으로는 박명수를 꼽았다.

그는 "좋은 얘기를 해준 사람이 힘이 될 줄 알았는데 정작 박명수가 힘이 됐다. 술 먹고 밤에 전화했다. 그 당시 박명수가 굉장히 떴었다. 어떻게 해야 하느냐고 했더니 화를 내더라. '야 건방진 놈. 네가 나처럼 열심히 해본 적 있어? 형은 500원만 갖고 시작했다. 그래본 적 있어?'라고 했다. 눈물이 쏙 들어가더라. 용기가 됐다"고 언급했다.

또 "어려울 때 300만 원을 먼저 빌려줬다. 그런 은인이 없다. 그런데 이후부터 방송국에서 마주치면 돈 갚으라고 해서 결국 갚았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 KBS 방송화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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