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아영 기자] CRPS 투병 중인 신동욱이 현재 건강 상태와 앞으로의 배우 활동에 관한 질문에 답했다.
배우 신동욱은 22일 서울 마포구 합정동에 있는 모 카페에서 자신의 첫 장편소설 '씁니다, 우주일지' 출판 기자간담회를 진행했다.
CRPS로 투병 중인 신동욱은 현재 건강 상태에 관해 "건강은 운 좋게 많이 좋아진 상태다. 초기에 진단을 받고 재활 치료를 열심히 받았다"고 했다. 그는 "작은 자극에도 아팠는데 지금은 어느 정도 일상 생활이 가능한 정도다. 다른 물건을 만질 수 있는 정도가 됐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극복하지 못한 게 추위에 의한 고통이다. 찬바람이 불면 커터칼로 제 손이 잘리는 느낌이 난다"고 덧붙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신동욱은 앞으로의 배우 활동에 관해서는 "연기는 하겠다고 약속을 하고 싶은데 들쑥날쑥해서 약속까진 드릴 수 없다. 하지만 더 좋은 기회가 생기면 꼭 좋은 작품으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조심스럽게 말했다.
신동욱은 2003년 KBS 20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했다. 드라마 '소울 메이트'로 얼굴을 알렸고 '쩐의 전쟁', '별을 따다 줘' 등에 출연한 뒤 2010년 현역 입대했다. 2011년 희소병인 CRPS 판정을 받고 의병 제대했다. '씁니다, 우주일지'는 그가 투병 중 쓴 소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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