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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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마무, 새롭게 쓰는 역주행의 공식

기사입력 2016.11.22 08:33

정지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정지원 기자] 그룹 마마무가 역주행의 공식을 새롭게 쓰고 있다.
 
최근 네 번째 미니앨범 'MEMORY'을 발표한 마마무는 타이틀곡 '데칼코마니'로 음원차트 역주행을 기록하며 음원차트 복병으로 떠올랐다.
 
발매 당시에도 음원 차트 1위를 휩쓸며 뜨거운 반응을 얻었던 '데칼코마니'는 빠르게 변화하는 음원시장에서 발매 2주가 지난 현재, 차트 역주행은 물론 롱런의 분위기까지 만들어내는 저력을 발휘하고 있다.
 
이처럼 꾸준한 인기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마마무의 역주행 비결은 무엇일까.

먼저, 음악의 강력한 중독성을 들 수 있다. 이번 타이틀곡 '데칼코마니'는 강력한 후크와 킬링파트로 지루할 틈이 없다. 중독성 짙은 멜로디와 반복되는 가사는 리스너들을 끊임없이 끌어당긴다.

특히 'I feel good', '위험해 위험해 위험해'가 등장하는 후렴구는 킬링파트의 집결체라는 평.
 
또 남녀노소 모두의 취향을 저격하는 마마무의 폭넓은 대중성이 롱런과 역주행의 기반이 됐다. 마마무는 성별과 연령을 아우르는 대중적인 음악으로 고른 사랑을 받고 있다. 세대를 아우르는 음악 스타일로 남녀노소 고른 팬층을 보유하며 대중성을 갖추는데 성공했다.

특히 걸크러시의 대표주자인 마마무는 남성팬 뿐만 아니라 여성들의 뜨거운 지지를 받고 있으며, 마마무의 음악을 찾아 듣는 세대의 폭도 넓어졌다.
 
마지막으로 마마무의 무대 위 의외성에서 기인한다. 마마무의 역주행 조짐은 컴백 후 음악방송 출연 이후부터 시작됐다. 각종 음악방송에 출연해 '데칼코마니' 무대를 공개한 마마무는 파워풀한 가창력과 함께 '씩씩 섹시' 퍼포먼스로 음악팬들을 사로잡았고, 그 결과 차트 역주행까지 이어졌다. 

비글미를 벗고 이번 앨범을 통해 섹시 콘셉트 도전에 나선 마마무는 특유의 건강하고 씩씩함에 섹시를 더해 '씩씩 섹시'라는 콘셉트로 차별화를 두는데 성공, 확실한 반전을 선사했다.
 
이처럼 마마무의 '데칼코마니'는 리스너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며 믿고 듣는 '믿듣맘무'의 브랜드 파워를 입증했다.
 
jeewonjeong@xportsnews.com / 사진=RBW

정지원 기자 jeewonjeong@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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