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리포터이자 방송인으로 출연중인 박슬기가 배우 조정석 때문에 울컥했던 미담을 공개했다.
지난 19일 방송한 SBS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에 리포터 박슬기가 출연했다.
이날 박슬기는 지금껏 10년 넘게 인터뷰를 해오면서 '자신을 울컥하게 했던 연예인 베스트3'를 발표해 눈길을 끌었다. 그 결과는 3위는 배우 김소현, 2위 김영철에 이어 배우 조정석이 1위를 차지했다.
DJ김영철은 자신이 2위인 것을 아쉬워하며, 박슬기에게 배우 조정석에 대해 물었다. 박슬기는 "예전 조정석씨가 뮤지컬배우였던 시절부터 조금씩 친분을 쌓아왔다. 최근에는 영화 개봉 때문에 만나서 인터뷰를 하게 됐다"며 "이날 조정석씨가 인터뷰가 끝난 뒤에도 가지 않고 나를 몰래 불러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리고는 '결혼식에 가지 못해 너무 미안했다'며 따로 준비해 온 두둑한 축의금 봉투를 주시더라"며 "그 봉투를 보고 너무 당황스러웠지만 고마웠는데, 조정석씨가 '이렇게 밖에 못해주는 걸 이해해 달라'라고 말해 더욱 고마워서 눈물이 핑 돌았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한편 '김영철의 파워FM'은 매일 오전 7시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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