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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텐션 "하얗게 불태울게요"…열혈청춘, 반전을 기대해(종합)

기사입력 2016.11.21 15:13

정지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정지원 기자] 상큼한 남친돌 업텐션이 박력 넘치는 남자로 돌아왔다. 

21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그룹 업텐션 다섯번째 미니앨범 'BURST'(버스트)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이날 업텐션은 "이번 앨범 '버스트'를 통해 다 터트려버리겠다는 강한 의지를 담았다. 정말 다 터트려버리겠다"는 컴백 소감을 밝혔다. 

이번 타이틀곡 '하얗게 불태웠어'와 관련, 고결은 "박력있고 파워풀한 댄스곡이다. 우리 무대 역시 '하얗게 불태웠다'는 말에 어울릴 정도다. 끝까지 주의깊게 봐주셨으면 한다"고 설명했다. 다양한 동선이 인상적인 퍼포먼스를 봐달라는 설명이 이어졌다. 

특히 업텐션 '하얗게 불태웠어'에는 대세 전소미가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전소미와 SBS MTV '더쇼'에서 MC 호흡을 맞추고 있는 우신은 "전소미와 MC를 하며 배우는게 많다. 처음에는 어색했는데 전소미가 사교성이 좋다 보니 빨리 친해졌다. 지금은 친하지 않나 생각한다"며 남다른 우정을 과시하기도. 

또 웨이는 "환희가 전소미와 많이 붙어있었다. 전소미가 환희에게 말을 많이 걸었는데, 환희가 창피했는지 낯을 가리면서 내게 오더라. 왜 그랬는지 궁금하다"고 질문했다. 이에 환희는 "내가 세살 위인데 나보고 '동생같다'고 하더라. 손 인사를 할 정도로 친해졌다. 어색하지 않았다"고 해명하기도. 

업텐션은 '하얗게 불태웠어'를 통해 다시 한 번 남자다운 콘셉트에 도전했다. 고결과 선율은 "이번 활동이 우리 색과 제일 잘 맞지 않나 생각한다"고 밝혔다. 특히 규진 쿤 환희 등 남성미가 돋보이는 멤버들이 콘셉트와 잘 어울린다는 설명이 이어졌다. '열혈 청춘' 콘셉트를 선보이는 업텐션은 다른 가수들의 청춘 콘셉트와 차별화된 부분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청춘을 생각하면 아련하고 밝은 이미지를 생각하게 된다. 우리는 좀 더 '파괴적인 청춘', '불타는 청춘'이 아닌가 싶다"고 설명했다. 

예전보다 더 강렬해지고 난이도 높아진 퍼포먼스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우신은 "사전녹화 후 한 번도 주저앉은 적이 없었는데, 이번엔 처음으로 주저앉았다"고 말했고, 고결은 "그래서 살도 많이 빠졌다. 공백기 직후 쉬지 않고 정말 많이 연습했다. 좀 더 프로답고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

또 업텐션 멤버들은 이번 신곡을 통해 좋은 성적을 거두고 싶다는 마음을 드러냈다. 우신은 "눈에 띄는 성과를 거둬서 팬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팬들에게 미안한 마음 뿐이다"고 밝혔고, 고결은 "가수이다보니 무대로 터뜨리고 싶다. 올해도 부모님과 지인들께 자랑스러운 아들이 되는 것이 목표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업텐션은 "업텐션이 '진짜 터트렸다'는 말을 듣고 싶다. 다 터트릴 수 있는 폭죽돌이 되고 싶다. 혹은 '포텐셜'을 터트릴 수 있는 '포텐돌'이라 불리고 싶다"고 이번 활동에 임하는 각오를 더했다. 

한편 업텐션은 21일 0시 전 음원사이트를 통해 다섯번째 미니앨범 '버스트'를 공개하며 컴백을 알렸다. 타이틀곡 '하얗게 불태웠어'는 사랑하는 상대를 갖고 싶어하는 불타는 의지를 녹여낸 파워풀한 노래다. 

jeewonjeong@xportsnews.com / 사진= 박지영 기자

정지원 기자 jeewonjeong@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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