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2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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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역 전문 배우' 김병옥마저 바꿔놓은 '마음의 소리'

기사입력 2016.11.21 09:09


[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배우 김병옥이 ‘마음의 소리’에서 밉상 아재 캐릭터를 완성했다.

김병옥은 지난 11월 7일부터 매주 월요일과 목요일 공개되는 웹드라마 ‘마음의 소리’에서 미운 쉰일곱살로 불리는 ‘조철왕’ 역을 맡아 능력, 의욕도 없고 게다가 눈치까지 없는 밉상 3종 아재 캐릭터를 완성해 신선한 웃음을 선사하고 있다. 

특히 2013년 종영된 SBS 수목드라마 ‘너의 목소리가 들려’ 이후 또 다시 부부로 연기 호흡을 맞추게 된 배우 김미경(권정권 역)과는 극중 가모장제가 연상되는 가족구성원 속에서 늘 상 티격태격 하는 모습이 전작과는 180도 다른 연기 호흡으로 반전의 재미를 더하고 있다.

또한 웹툰 원작 ‘ 마음의 소리’ 조석 작가가 원작 인물과 가장 싱크로율이 높은 배우로 지목한 김병옥은 또 다른 의미인 ‘만.찢.남’으로 매회 등장 때마다 입체감 넘치는 코믹연기로 자신의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스크린과 TV 드라마를 통해 강한 카리스마와 선 굵은 연기로 자신의 연기 경력을 쌓아온 김병옥은 지난 제작발표회를 통해 “그 동안 악역을 많이 했는데 오랜만에 코믹한 역할을 맡아 굉장히 행복하게 촬영했다” 고 밝힌 만큼 이번 웹드라마 ‘마음의 소리’를 통해 대중들에게 좀 더 친근한 이미지로 다가설 전망이다.

한편 '마음의 소리'는 포털 사이트 네이버를 통해 10년간 인기리에 연재중인 동명의 웹툰을 기반으로 만든 작품으로, 오는 12월 9일부터 KBS 2TV를 통해 방영될 예정이다.

kindbelle@xportsnews.com / 사진=네이버TV캐스트 캡처

전아람 기자 kindbell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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