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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도라' 김영애·정진영·이경영, 명품배우 총 출동…믿고보는 연기神

기사입력 2016.11.21 08:18

최진실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진실 기자] 배우 김영애, 정진영, 이경영이 영화 '판도라'(감독 박정우)에서 혼신의 연기를 선보인다. 

지난 2013년 '변호인'으로 천만 관객을 동원한 김영애는 45년이라는 오랜 기간 동안 현대극부터 사극까지 다양한 장르와 캐릭터를 넘나들며 매 작품마다 명연기를 선보였다. 

김영애는 '변호인'에서 마음을 울리는 어머니의 모습은 물론 '특별수사: 사형수의 편지', 드라마 '마녀보감' 등에서 보여준 카리스마 넘치는 악역까지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는 모습으로 대표 중년 여배우의 활약을 보여준 바 있다. 

그런 김영애가 '판도라'에서 또 한 번 관객들의 마음을 울리는 깊은 내공의 연기를 선사할 예정이다. 자식을 위해 억척같이 살아온 재혁(김남길 분)의 엄마인 석여사로 등장해 뜨거운 모정으로 관객들에게 뭉클한 감동을 전할 것이다. 

정진영은 재난 현장을 지키는 발전소 소장 평섭 역을 맡아 남다른 존재감을 발산한다. '왕의 남자', '7번방의 선물', '국제시장' 등으로 3번의 천만 관객을 동원한 정진영은 맡은 캐릭터마다 생명력을 불어넣는 심도 깊은 캐릭터 연기로 신뢰받는 배우다. 

'판도라'에서 정진영은 원전 폭발이라는 초유의 재난이 발생한 상황에서 누구보다 먼저 최악의 사태를 막기 위해 고군분투 하는 평섭 역을 통해 관객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매 작품 강렬한 연기로 스크린을 압도해온 이경영은 분열된 컨트롤 타워의 실세인 총리로 등장한다. "대한민국에서 잘 나가는 영화에는 항상 그가 있다"는 이야기가 나올 정도로 충무로의 내로라하는 작품에 모두 등장하며 활발한 활동을 펼치는 이경영은 언제나 캐릭터에 무게감을 더하며 깊은 인상을 남기는 배우다. 

이경영은 이번 '판도라'에서 초유의 재난 상황을 지휘하는 과정에서 ‘대통령’과 끊임없이 대립하는 총리로 분하며 관객들에게 숨막히는 긴장감을 선사할 것이다.

이처럼 다양한 작품을 통해 연기력과 흥행성을 모두 검증 받은 김영애, 정진영, 이경영을 비롯해 김남길, 문정희, 강신일, 김대명, 유승목, 김주현 그리고 김명민 등 믿고 보는 배우들의 만남은 '판도라'를 더욱 기대하게 만든다.

'판도라'는 역대 최대 규모의 강진에 이어 한반도를 위협하는 원전사고까지 예고없이 찾아온 대한민국 초유의 재난 속에서 최악의 사태를 막기 위한 평범한 사람들의 사투를 그린 초대형 재난 블록버스터로 오는 12월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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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실 기자 tur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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