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핵갈린 늬우스'가 북한의 뉴스를 풍자했다.
20일 방송된 KBS 2TV '개그콘서트'에서는 장기영, 손별이 등이 등장하는 새 코너 '핵갈린 늬우스'가 전파를 탔다.
이날 장기영과 손별이는 북조선 뉴스를 진행하는 앵커로 나섰다. 장기영은 개성 지역에서 농부들이 감자를 세 개 수확한 소식을 전하며 엄청난 일이라고 띄웠다.
손별이는 남조선 소식으로 식량기근이 심하다고 했다. 아쿠아리움을 두고 "가오리와 거북이를 먹지도 못하게 넣어놓고 구경만 하게 한다"고 했다. 또 "오빠 라면 먹고 갈래?" 이 한마디에 남자들이 다 넘어올 정도로 식량기근이 심하다고 전달했다.
북조선 기자 이창호는 홍대 버스킹에 대해 "신종 구걸이다"라고 설명하는가 하면 클럽을 두고는 "전력난이 심각해 불이 꺼졌다 켜졌다를 반복하고 있다"고 했다.
뉴스 중간 물품광고로는 이상은과 심문규가 나서 팔도를 불바다로 만들기 위한 솔방울 수류탄을 홍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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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민순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