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좋다' 김현철, 발 부상에도 열정 지휘 "카타르시스 있어"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개그맨 김현철이 지휘자 활동으로 이어가는 제 2의 인생을 소개했다.

20일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는 김현철이 출연했다.

최근 오케스트라 지휘퍼포머로 활동 중인 김현철은 '유쾌한 오케스트라'를 창단 후 클래식 전공자들로 구성된 단원들과 함께 공연하느라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었다.

이날 김현철은 발 뒤꿈치가 찢어지는 부상에도 무대에 올라 열정적으로 지휘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후 장대비가 쏟아져 공연이 잠시 중단됐지만, 김현철은 특유의 유쾌함으로 다시 무대를 장악하며 관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김현철은 "방송할 때보다 더 즐거운 것 같다. 떨리기도 하고 신나기도 하는데, 지휘할 때 내가 움직이는 대로 따라오는 모습에 카타르시스를 느낀다. 그 때의 느낌은 정말 좋다. 지금도 다음 연주가 설렌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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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