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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MMA'②] "국민여러분, 힘내세요"…웃기고 울린 ★ 말말말

기사입력 2016.11.20 06:46 / 기사수정 2016.11.20 02:09

김미지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한 해의 가요계를 정리하는 '2016 멜론뮤직어워드(MMA)'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2016 멜론뮤직어워드'는 지난 19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엑소, 트와이스, 방탄소년단, 젝스키스, 세븐틴, 여자친구, 악동뮤지션, 블랙핑크, 비와이, 지코, 레드벨벳 등의 아티스트가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시상식의 대상인 '올해의 아티스트상'은 엑소, '올해의 베스트송'은 트와이스, '올해의 앨범상'은 방탄소년단이 거머쥐었고 평생 한 번만 받을 수 있는 신인상은 블랙핑크가 수상의 영예를 얻은 가운데 화려한 라인업만큼이나 스타들의 입담이 시상식을 빛냈다.

#. "마법같은 한 해를 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오프닝 MC로 자리에 선 김유정이 "5살 때부터 연기를 시작했는데 진정한 배우가 되는 것이 큰 꿈이었다. 올해 좋은 작품을 만나 조금씩 그 꿈에 가까워지고 있다. 꿈이 현실이 되는 것이 마법같은 일이다"라며 한 말.

#. "송송커플, 아름답게 연기해주셔 감사합니다."

윤미래가 KBS 2TV '태양의 후예'에 삽입된 OST 'ALWAYS'로 OST상을 받고 전한 말.

#. "자만할 수 있는 시기라고 걱정했는데 이름이 호명되니 과분한 보상이라고 느꼈습니다."

지코가 TOP10을 수상한 뒤 한 말. 지코는 이어 "초심 잃지 않고 앞으로도 많은 분들이 사랑할 수 있는 음악 만들겠다. 이 자리 함께하지 못한 블락비에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 "국민여러분, 힘내세요."

10cm가 포크/블루스 부문을 수상하고 전한 말.

#. "앞으로도 이름처럼 순수하고 솔직한 음악할게요."

올해 음원차트를 장악하며 많은 화제를 모았던 볼빨간사춘기가 인디 부문을 수상하고 전한 수상소감.

#. "애정결핍 있어요. 제 음악을 계속 사랑해주셨으면 좋겠어요."

지코가 핫트렌드상으로 2관왕을 거머쥐며 한 말. 지코는 "욕심이 많다. 내가 잘돼서 유지되는 것보다 내 음악이 잘돼서 내가 유지되고 싶다. 그런 마음으로 모두를 위해서 음악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 "자, 다들 조용. 엑소 말고 저를 찍으세요."

래퍼 비와이가 TOP10을 수상한 뒤 무대에 올라 한 말. 비와이는 카메라가 엑소를 비추자 "카메라는 모두 저를 찍어주세요. 엑소 찍지 마세요"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후 비와이는 "대한민국 국민 모두가 이 장면을 캡처할 것"이라며 트로피에 키스를 해 웃음을 자아냈다.

#. "13황자 정이가 시상해 더 기쁘네요."

엑소 백현이 네티즌 인기상을 수상한 후 시상자 지수를 거론하며. 두 사람은 최근 종영한 SBS 드라마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에 함께 출연했다.

#. "현석이 형, 사랑합니다. 옐키들아 고마워!"

16년 만에 컴백해 많은 화제를 모은 젝스키스가 Hall of Fame 상을 수상했다. 강성훈은 YG엔터테인먼트 수장 양현석과 팬클럽 옐로우키스에 사랑의 메시지를 전했고 은지원은 "이런 시상식은 16년보다 더 오래된 것 같다. 1세대 아이돌로서 항상 더 모범이 되고 후배들 실망시키지 않는 선배가 되겠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 "트로피를 하나만 주셔서 5개 복사해서 나눠가졌어요."

god 데니안과 손호영이 '올해의 아티스트상' 시상을 하러 나와 한 말. '2014 멜론뮤직어워드'에서 god에게 트로피를 하나만 줬다며 멤버 수대로 트로피를 복사한 일화를 밝혔다.

#. "데뷔하고 나서 최고의 상을 받았습니다."

방탄소년단이 대상 중 하나인 '올해의 앨범상'을 수상한 뒤 눈물을 보이며 전한 말. 이 상은 방탄소년단이 수상한 첫 대상이다.

#. "1년 전만해도 이렇게 큰 자리는 상상도 못했어요."

트와이스가 대상 중 하나인 '올해의 베스트송'을 수상한 뒤 리더 지효가 전한 말. 데뷔 1년만에 대상이라는 큰 영예를 안은 트와이스는 눈물을 흘리며 감격스러워했다.

#. "젝스키스 선배님들께 많은 걸 배웠어요."

엑소 리더 수호가 시상식의 대미를 장식한 대상 '올해의 아티스트상'을 수상한 뒤 선배들의 무대가 감명깊었다고 전한 말. 이어 "팬여러분들과 함께 10년이든 20년이든 평생 무대에 서고 싶다"고 덧붙였다.

am8191@xportsnews.com / 사진=김한준 기자


◈ 2016 멜론뮤직어워드 수상자/작 리스트
 
▲ TOP10 : 엑소, 방탄소년단, 지코, 트와이스, 악동뮤지션, 여자친구, 마마무, 비와이, 레드벨벳, 태연
▲ 아티스트상 : 엑소
▲ 앨범상 : 방탄소년단
▲ 베스트송상 : 트와이스
▲ 신인상 : 블랙핑크
▲ 네티즌 인기상 : 엑소
▲ 핫트렌드상 : 지코
▲ 발라드 부문 : 임창정(남), 정은지(여)
▲ 댄스 부문 : 엑소(남), 여자친구(여)
▲ 랩/힙합 부문 : 지코
▲ 인디 부문 : 볼빨간 사춘기
▲ 트로트 부문 : 홍진영
▲ 포크/블루스 부문 : 10cm(십센치)
▲ OST 부문: 윤미래 '태양의 후예' OST 'Always'
▲ 뮤직비디오상 : 레드벨벳
▲ MBC 뮤직 스타상 : 세븐틴
▲ Kakao 핫스타상 : 엑소
▲ Tencent·QQ Music Asia Star상 : 아이콘
▲ Hall Of Fame : 젝스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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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지 기자 am81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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