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6 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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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계수' 조윤희, 끝내 이동건 밀어냈다 (종합)

기사입력 2016.11.19 21:08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이동건이 조윤희에게 
 
19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25회에서는 나연실이 이동진의 고백을 거절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동진은 나연실에게 음성메시지를 남겼고, '신중하게 생각 해봤는데 내가 좋아하는 것 같아요. 내가 나연실 씨를 좋아하게 됐다고요'라며 좋아하는 마음을 표현했다. 이때 나연실 앞에 이동진이 나타났고, "다 들었나보네. 방금 들은 대로예요. 나 나연실 씨 좋아해요"라며 고백했다.
 
나연실은 "못 들은 걸로 할게요. 저 놀리시는 거죠. 지금 저한테 복수하시는 거죠. 제가 저 좋아하냐고 물어봤을 땐 분명히 아니라고 그러셨잖아요"라며 당황했고, 이동진은 "아니라고 한 적 없어요. 그렇게 중요한 말을 아무렇지도 않게 그렇게 쉽게 할 수 있냐고 한 거죠"라며 진심을 전했다.
 
이동진은 "나연실 씨야말로 나 좋아한 거 아니었어요? 나한테 좋아하냐고 왜 물어본 건데요. 나 충분히 심사숙고했고, 내 자신한테 물어보고 내린 결정이에요. 나연실 씨도 잘 생각해봐요"라며 당부했고, 나연실은 "말도 안돼요. 저 못 들었어요"라며 황급히 자리를 벗어났다.
 
이후 나연실은 이동진을 대할 때마다 부자연스러운 행동을 보였다. 나연실은 양복점 직원들과 대회 당시 사진을 확인했고, 이동진과 찍은 사진을 지워달라고 부탁했다. 나연실은 "사장님이랑 저랑 마주보고 웃고 있는 게 너무 친하게 보여가지고요. 사람들이 보고서 혹시나 오해할까봐"라며 변명했고, 배삼도(차인표)와 금촌댁(이정은)은 "무슨 오해? 오버다"라며 웃음을 터트렸다. 이동진은 나연실과 둘만 남게 되자 "이거 뭐 나연실 씨 때문에 동네방네 소문 다 나겠네. 티 안 나게 조심하라고요"라며 놀렸다.
 
또 이동진은 강태양(현우)에게 "어렵게 고백은 했는데 단칼에 거절당했어"라며 털어놨고, 강태양은 "연실이 걔가 연애 경험이 없어서 좀 힘드실 거예요"라며 조언했다. 이동진은 "나연실 씨 저렇게 나와도 꿋꿋하게 밀고 나가야겠지?"라며 결심했다.
 
이동진은 곧장 나연실에게 전화를 걸었고, 나연실은 "저는 사장님이 좋아할만한 여자가 아니에요 솔직히 사장님도 처음에 저 비호감이었잖아요. 근데 왜요"라며 물었다. 이동진은 "그랬었죠. 마음이 변했어요. 옆에서 지켜보니까 나연실 씨의 진가를 알게 된 거죠. 착하고 순수하고 맑고. 새벽 두 시쯤 만납시다. 꿈속에서. 만나자고요"라며 적극적으로 다가갔다.

다음 날 이동진은 나연실의 집 앞으로 찾아갔다. 이동진은 "좋아하는 사람하고 같이 출근하는 거 당연한 거 아니에요? 인터넷에 보니까 예고 없이 집 앞에 찾아가서 기다리는 거 여자들이 감동한다던데"라며 표현했고, 나연실은 "사장님 이러시는 거 정말 부담스럽고 신경 쓰여요. 어제 저한테 하신 말씀은 깨끗히 지울 테니까 사장님께서도 머릿속에서 지워주세요"라며 독설했다. 이동진은 "그게 나연실 씨 진심이에요"라며 실망했다.

앞으로 나연실이 이동진의 고백을 받아들일지 관심이 모아졌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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