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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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후의 명곡' KCM, 혼신을 다한 무대로 최종 우승 (종합)

기사입력 2016.11.19 19:44

대중문화부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불후의 명곡' 혼신의 힘을 다한 KCM이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19일 방송한 KBS 2TV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에서는 김현성, 테이크, KCM, 왁스, I.O.I, 김바다, 임태경 등이 시인의 노래 특집이 꾸며졌다.
 
이날 첫 번째 순서로 무대에 오른 왁스는 이동원의 '이별 노래'를 선곡,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가을 감성을 자극했다. 또한 뮤지컬 배우 겸 현대무용가 한선천의 퍼포먼스가 어우러지며 무대는 풍성해졌다.

이어 아이오아이(I.O.I)는 안치환의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로 무대를 꾸몄다. 김청하의 맑은 음색으로 무대는 시작됐다. 이어 멤버들의 매력적인 노래와 상큼한 퍼포먼스가 계속되었다. 대결 결과 아이오아이가 356점을 받으며 '불후의 명곡'에서 첫승을 차지했다.

노래하는 시인 밥 딜런의 명곡도 이어졌다. 임태경은 밥 딜런의 'Blowin' in the Wind'를 선곡, '얼마나 오랜 시간이 지나야 우리에게 온전한 자유가 허락될까' 등의 가사가 인상적이었다. 대결 결과 416점을 받아 첫 승을 거두었다.



김현성은 서정주 詩, 송창식의 '푸르른 날'로 반전 무대를 선사했다. 부드러운 발라드가 아닌 강렬한 무대, 김현성의 또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는 무대였다. 들을수록 중독성 있는 김현성의 음색이 인상적이었다.

이어 김바다는 밥 딜런의 'Knockin’on Heaven’s Door'를 선곡, 독보적인 카리스마로 무대를 사로잡았다. 따뜻한 울림을 주는 인상적인 무대였다. 김바다는 422점으로 1승을 거두었다.

데뷔 14년 만에 '불후의 명곡'에 첫 출연한 테이크는 정지용 詩, 박인수&이동원의 '향수'로 무대를 꾸몄다. 두 사람의 절묘한 하모니가 무대를 사로잡았다. 진정성이 오롯이 느껴져 집중할 수밖에 없는 무대였다. MC 정재형은 '불후의 명곡' 새로운 루키로 예상했다.

마지막으로 무대에 오른 KCM은 김소월 詩, 마야의 '진달래꽃'으로 무대를 사로잡았다. 숨도 안 쉬고 끝없이 올라가는 고음, 모든 걸 쏟아부은 무대였다. 무대를 본 아이오아이 김청하는 눈물을 흘렸다. 최종 결과 KCM이 439표를 받으며 우승을 차지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2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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