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그룹 여자친구가 비글미 넘치는 유럽여행을 이어나갔다.
19일 V앱을 통해 공개된 스카이트래블 '여자친구가 사랑한 유럽' 3회는 오스트리아를 여행하는 유주, 은하, 소원과 슬로베니아를 여행하는 예린, 신비의 모습이 담겼다. 부상 때문에 여행에 함께하지 못한 엄지는 내레이션에 참여했다.
이날 오스트리아의 대표 음식인 슈니첼을 맛본 여자친구는 기대와 다른 맛에 실망해 각각 0.5점, 3점, 2.8점의 별점을 남겼다. 이후 진행된 인터뷰에서 은하는 "맛있었는데 소원의 눈치를 보고 점수를 줬다"며 솔직하게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오스트리아 공원을 거닐던 은하, 유주, 소원은 요한 스트라우스 2세와 슈베르트의 동상을 발견했다. 이에 멤버들은 깍듯이 인사를 올렸고 은하는 "안녕하세요. 저희는 2015년 1월 16일에 '뮤직뱅크'로 데뷔한 여자친구입니다"라는 인삿말을 남겨 엉뚱함을 자아냈다. 무려 207년 데뷔 선배 슈베르트에 인사를 올린 것.
유주는 "그럼 슈베르트가 우릴 보고 '그런 음악도 있구나 허허허'라고 웃으실 것"이라고 말하며 아저씨 웃음을 선사해 폭소를 이끌어냈다. 또 오스트리아 여행조는 비엔나커피와 조각 케이크에 푹 빠져 슈니첼과 비교해 높은 5점을 주는 등 소녀의 매력을 과시했다.
마지막 일정으로 놀이공원을 찾은 오스트리아 여행조는 '익룡'같은 비명을 지르며 공중 그네를 즐겼다. 유주는 국내 놀이공원에서 근무한다는 사촌오빠를 떠올리며 자신있게 기구에 탑승했지만 이내 "무서워"를 외치며 비명을 질러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슬로베니아로 떠난 예린과 신비는 유럽에서도 알아보는 팬들에게 길거리 사인을 해주며 신기해했다. 류블랴나 시내에서는 남산타워에 걸린 자물쇠와 같은 약속의 자물쇠를 보고 신비는 "여자친구♥버디(팬클럽명)", 예린은 "예린♥신비"라는 자물쇠를 걸었다.
이날 슬로베니아 골목에서 왈츠를 추는 현지인을 목격한 예린과 신비는 감탄하며 걸음을 멈췄다. 예린은 신비에 "왈츠 출 줄 아냐"고 물었고 신비는 "그냥 도는 것 아니냐"고 대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예린은 신비를 이끌고 왈츠에 도전했고 흥 넘치는 두 사람의 왈츠에 현지인들이 박수를 보냈다.
예린과 신비는 식사를 하러 레스토랑에 들어가 또 왈츠 부대와 마주쳤다. 예린은 즉석에서 현지인의 부름을 받았고 전통춤에 도전했다. 한번 배운 동작을 다 외운 예린은 파트너와 함께 전통춤을 완벽하게 소화해내 신비의 감탄을 이끌어내 '춤신춤왕'으로 등극했다.
am8191@xportsnews.com / 사진=V앱, 스카이트래블
김미지 기자 am819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