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9 0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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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아바' 송지효, 이선균에 바람 핀 이유 고백 (종합)

기사입력 2016.11.18 21:48

대중문화부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이아바' 송지효가 이선균에게 바람피운 이유를 밝히며 그만 하자고 말했다.
 
18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금토드라마 '이번 주 아내가 바람을 핍니다' 7회에서는 정수연(송지효 분)에게 이혼 서류를 받은 도현우(이선균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집에 돌아온 도현우는 테이블에 정수연이 놓고 간 이혼 서류와 결혼 반지를 발견했다. 정수연에게 '마음 정리 되면 연락 줘'란 문자도 받았다. 이에 도현우는 "내가 왜 이혼을 당해야 하는데. 내가 뭘 잘못했는데"라며 분노했다.

도현우는 정수연에게 계속 전화를 걸었지만, 아버지 집에 내려간 정수연은 전화를 받지 않았다. 이후 정수연은 먼저 도현우에게 전화했다. 이에 도현우는 "나 이런 일 당할 만큼 잘못 살았다고 생각 안 해"라고 화를 냈다. 하지만 정수연은 "당신은 바람피운 적 없어?"라고 물었다.

이를 들은 도현우는 한동안 말을 잇지 못했다. 도현우는 안준영(이상엽)에게 "나 바람 피운 적 있어?"라며 고민에 빠졌다. 결론을 내리지 못한 두 사람은 최윤기(김희원)를 찾아가 물었다. 그러자 최윤기는 "그 질문 듣고 움찔했으면 바람 피운 거야"라고 말했고, 도현우는 한 명씩 떠올렸다.

그래도 답이 나오지 않자 이번엔 권보영에게 물었다. 이에 권보영은 "어떤 바람이요?"라고 물었다. 마음이 흔들린 것도 바람이란 권보영의 말에 도현우는 깜짝 놀랐다. 권보영은 "여자들은 중간 단계부터 바람이라고 보는 거다. 지금 당장은 노란불이지만, 곧 빨간불이 될 거잖아?"라고 반박했다.



이후 정수연과 마주한 도현우는 "흔들린 적도 없다면 거짓말이다. 사과할게"라고 인정하며 "그게 이유야? 네가 바람 피운 게?"라고 물었다. 이에 정수연은 "그냥 그렇게 된 거야"라고 말했고, 도현우는 "너 그동안 잘 해왔잖아. 완벽한 엄마였잖아. 다들 날 얼마나 부러워 했는데. 우리 괜찮았잖아"라고 황당해했다.

이에 정수연은 "나도 괜찮은 줄 알았는데, 안 괜찮았나 봐. 힘들었어. 내가 무리하고 있는 것도 모를 만큼 아팠어. 결혼도, 일도 내가 선택한 거니까 어느 하나도 못하고 싶지 않았어"라고 말문을 열었다. 퇴근하면 항상 준수를 데리러 달려갔고, 설거지를 하다가도 일을 했다. 준수는 보챘지만, 도현우는 밤 11시가 되어도 들어오지 않았다.

정수연은 "다들 그렇게 사는 거니까 특별히 행복하지도 불행하지도 않다고 생각했어. 근데 더는 못 버틸 것 같았어"라고 밝혔다. 그때 지선우(이석준)가 정수연 자신을 돌아보게 해주었던 것. 정수연은 "그래. 다 변명이야. 그러면 안 되는 거였어"라고 후회했다.

하지만 도현우는 "다들 그러고 살아. 난 시간 나는대로 준수도 데려다주고, 쓰레기도 버려주고"라며 "고작 그런 거였어? 너 힘든 거 안 알아주고, 네 불평 안 들어주고? 다들 그러고 살아"라고 말했다.

한편 참치마요 추종자가 된 안준영은 참치마요와 비슷한 말을 하는 권보영(보아)이 참치마요라고 확신했다. 그래서 토이크레인이 도현우라고도 말했다. 하지만 권보영은 참치마요가 아니었고, 오히려 안준영에게 "당신 와이프 없지?"라고 물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JTBC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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