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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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스타K2016' 탈락 김예성·유다빈·진원 "감사합니다" (일문일답)

기사입력 2016.11.18 13:38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Mnet '슈퍼스타K 2016' TOP7 선정에서 탈락한 김예성, 유다빈, 진원이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지난 17일 방송한 '슈퍼스타K 2016' 9회에는 김영근, 동우석, 박혜원, 이세라, 이지은, 조민욱, 코로나가 TOP7 진출을 확정 짓고, 김예성, 유다빈, 진원이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이날 방송에서 김예성은 불나방 스타 쏘세지 클럽의 ‘뻘밭에서’를 선곡해 타고난 음악적 감각과 끼를 발휘했고, 유다빈은 이소라의 ‘Track 9’을 특유의 허스키한 목소리로 담담하게 부르며 매력을 뽐냈지만 결과는 불합격이었다. 진원은 브이원의 ‘면도’를 짙은 감성으로 선보였지만 끝내 탈락해 아쉬움을 남겼다. TOP10에서 탈락한 세 사람이 제작진을 통해 소감을 밝혔다. 
 
▲ '슈퍼스타K 2016' 출연 소감
(김예성) TOP10이 될 거라는 생각을 못해서 1라운드 때 가장 자신 있는 곡을 불렀는데, 그 곡이 많은 분들의 사랑을 받았고 TOP10에 진출할 수 있었다. ‘나는 많이 부족한데 여기까지 올라와도 되는 걸까?’라고 생각도 했지만, 막상 TOP10에 진출하니 욕심이 생겼는데 이렇게 탈락해서 아쉽다.
(유다빈) 좋은 공부를 했다고 생각한다. 학교에만 있었다면 경험하지 못했을 것들을 많이 경험해서 만족하고, 너무 좋은 사람들을 만나서 좋았고 즐거웠다.
(진원) ‘슈퍼스타K 2016’ 1라운드에서 벌벌 떨던 때가 엊그제 같다. 여기까지 올 수 있었던 것도 놀랍고, 이렇게 좋은 추억을 만들어줘서 정말 감사하고 행복하다.
 
▲ 이번 무대에서 아쉬웠던 점은 
(김예성) 심사위원분들을 비롯해 내 무대를 기대하는 분들이 많았는데 실망을 드린 것 같아 죄송하다. 더 보여드릴 수 있는 것이 많았는데 그렇게 못한 점이 아쉽다. 하지만 이렇게 좋은 경험을 할 수 있게 돼 감사한 마음이다.
(유다빈) 무대를 조금 더 잘하면 좋았을 테지만 아쉬움이나 후회는 없다. 너무 즐거웠다.
(진원) 무대에서 너무 많이 흥분했던 것 같다. 하지만 어떤 무대도 다 좋은 경험이라고 생각하고, 이번에도 하나 배웠다고 생각한다. 심사위원분들이 말씀하신 부분이나 내가 무대에서 느꼈던 것들을 잘 생각해보고 부족한 점을 고쳐나가는 시간을 갖겠다.
 
▲ TOP7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김예성) 보여줄 수 있는 건 다 보여줘서 후회 없는 무대를 꾸몄으면 좋겠습니다. 우승자가 누가될지는 모르겠지만 미리 축하 드리고요, 방송 끝나고 다 함께 일본 여행 꼭 가요!
(유다빈) 혜원아, 밥 잘 챙겨먹고 목 관리 잘하고 열심히 해! 넌 더 잘할 수 있어! 내가 계속 응원할게 파이팅! 언니, 오빠들도 아프지 말고 건강하게 숙소 생활 잘했으면 좋겠어요!
(진원) 그 동안 정이 많이 들어서 못 본다고 생각하니 눈물이 났어. 앞으로 남은 무대 준비 잘하고 목 관리를 잘했으면 좋겠다. 긴장하지 말고 각자 자기만의 무대를 펼쳤으면 좋겠고, 숙소 분리수거, 설거지, 청소, 기상 당번이 필요할 것 같으니 정하길^^
 
▲'슈퍼스타K 2016' 시청자들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 
(김예성) 잘생겼다고 칭찬해주시고, 제 음악에 대해 칭찬해주시는 분들을 보면서 행복했습니다. 그리고 TOP7 모두 뛰어난 분들인데요 응원 많이 해주시고요, 저희 세 사람도 응원 부탁 드립니다!
(유다빈) 모든 분들께 감사 드리고요, 앞으로 더 즐겁게 노래하는 유다빈이 되겠습니다. 그리고 TOP7 모두 매력적인 보이스를 가지고 있고, 열심히 준비하고 있습니다. 누구보다 음악을 사랑하는 사람들인데요, 한 명 한 명의 무대를 지켜봐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진원) 응원해주신 시청자 여러분 감사 드립니다. ‘슈퍼스타K 2016’ 출연 전부터 제 노래 ‘고칠게’를 사랑 해주신 분들께 저를 보여드릴 수 있는 계기가 돼서 좋았습니다. 앞으로 부족한 점은 더 보완해서 다시 좋은 노래를 들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TOP7에게 많은 응원 부탁 드립니다.  
 
▲ 나에게 ‘슈퍼스타K 2016’이란?
(김예성) ‘시작’이다. 이제 음악한지 2년 정도 됐는데 이런 좋은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고, 다음에는 아마추어가 아닌 가수로 다시 한 번 방송에 나오고 싶다.
(유다빈) 자신감을 주고 힘이 되는 프로그램이다.
(진원) 나를 다시 한 번 뜀박질하게 해준 은인이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Mnet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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