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뮤지컬의 본고장 영국에서 주목 받고 있는 신작 뮤지컬 '미드나잇'이 내년 1월 8일 막을 올린다.
'미드나잇'은 불의 나라 아제르바이잔을 대표하는 극작가 엘친(Elchin)의 희곡 'Citizens of Hell'을 오프 브로드웨이 뮤지컬 '투모로우 모닝'과 세계 최초로 서울에서 공연된 뮤지컬 '쓰루더도어'로 국내에도 많은 팬을 보유하고 있는 영국의 유명 작사 작곡가 로렌스 마크 위스가 영국의 극작가 티모시 납맨과 만나 뮤지컬로 재탄생된 작품이다.
12월의 마지막 밤 자정 직전, 새해의 시작을 기다리던 부부에게 ‘쾅, 쾅, 쾅’ 거칠게 문을 두드리는 소리와 함께 낯선 손님(비지터)이 찾아오면서 시작된다.
비지터는 매일 밤, 사람들이 어딘가로 끌려가 쥐도 새도 모르게 사라지는 공포 시대에 12월 31일 밤 자정 직전 무사히 한 해를 보냈음을 축하하기 위해 파티를 준비하고 있던 부부에게 갑작스럽게 찾아와 그들의 비밀을 하나씩 밝히며 서서히 불안과 공포에 떨게 만든다. 정원영, 고상호가 맡아 열연한다.
공포의 시대, 끔찍이 사랑하는 아내를 지키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헌신적인 남편 남자 역은 배두훈, 백형훈이 맡았다.
매일 밤, 비밀경찰에 끌려가는 사람들의 비명소리에 공포에 떨려 남편이 무사히 돌아오기만을 기다리는 심약한 아내, 여자 역은 전성민, 김리가 캐스팅 됐다.
뮤지컬 '미드나잇'은 내년 1월 8일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2관에서 개막한다. 1차 티켓은 29일 오후 2시에 인터파크 티켓 홈페이지에서 오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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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