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5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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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해투3' 박진주의 하드캐리, 예능 '진주'가 나타났다

기사입력 2016.11.18 06:50 / 기사수정 2016.11.18 01:01


[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배우 박진주가 예능 하드캐리로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17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3'은 '부심부자 특집'으로 꾸며져 개그맨 윤정수, 다이아 기희현, 개그우먼 박나래, 배우 박진주, 배우 박환희가 출연했다.

이날 박진주는 MBC '복면가왕' 출연 후 많은 관심에 대한 소감을 마치 대본을 외운 듯 '로봇' 발성으로 말해 MC들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이어 달라진 소속사 대우에 대해 이야기 하며 "소속사 사장님 눈빛이 달라졌지만 그 기대에 부응하고 싶지 않다"고 단호하게 말해 오프닝부터 범상치 않은 기운을 드러냈다. 

당찬 박진주 모습에 윤정수는 "연예인 같지 않고 여성연대로 나온 것 같다"고 돌직구를 던져 웃음을 자아냈다. 또 박진주는 과거 대학시절부터 불러오던 '오나라' 노래를 부르는가 하면, 드라마 '질투의 화신' 속 시크한 간호사 연기를 완벽하게 보여주며 다재다능한 끼를 발산했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박진주는 영화 '써니'의 캐스팅 비하인드를 전하며 "첫 오디션이 '써니'였는데 당시 마트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던 상황이었다. 오디션 때 감독님께 '마트에서 로션을 팔고 있습니다'고 했는데 감독님께서 날 열심히 사는 이미지로 봤나보다. 캐스팅 되던 날 '다시는 로션 안 팔게 해주겠다'고 하셨다"고 밝혔다. 이에 박진주와 한 동네에 사는 박나래는 "박진주가 잘산다. 어머니가 보험왕"이라고 폭로했다. 그러자 박진주는 "마트에서 로션 판 게 생애 첫 아르바이트였다. 감독님께 죄책감이 있다"고 고백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뿐만 아니라 '써니' 속 '욕쟁이 소녀'로 큰 사랑을 받은 박진주는 "니 주댕이가 자유분방 하구나? 어이 쟁반 대가리! 하이바 좀 벗고 시작하지?"라고 영화 속 대사를 맛깔나게 재연해 MC들의 뜨거운 받수를 받았다.

이처럼 박진주는 이날 방송 내내 다양한 개인기로 남다른 예능감을 발산했다. '복면가왕'을 시작으로 '해피투게더3'까지 접수한 예능 보석 박진주의 행보에 이목이 집중된다.

kindbelle@xportsnews.com / 사진=KBS 2TV 방송화면

전아람 기자 kindbell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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