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역도요정 김복주' 이성경이 남주혁의 사촌 형인 이재윤에게 첫눈에 반했다.
17일 방송된 MBC 새 수목드라마 '역도요정 김복주' 2회에서는 정준형(남주혁 분)과 김복주(이성경)가 초등학교 동창이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이날 정준형은 김복주를 구하기 위해 물속으로 뛰어들었다. 정준형은 김복주를 안은 상태에서 어린 시절 기억이 떠올랐다. 정준형과 김복주는 초등학교 동창이었던 것. 정준형은 "김복주. 맞구나. 뚱"이라며 알은체했고, 김복주 역시 "너 혹시 맞냐? 그 비리비리 로꾸꺼?"라며 알아봤다.
정준형은 김복주와 마주칠 때마다 '뚱'이라고 외쳤다. 결국 김복주는 "이 시간 이후로 뚱이라고 부르지 마라. 나는 남자도 때린다"라며 분통을 터트렸고, 정준형은 발끈하는 김복주의 반응을 지켜보며 즐거워했다.
특히 송시호(경수진)는 정준영 앞에 다시 나타났다. 송시호는 "오랜만이다. 전 남친. 너 보고 싶어서 그냥 왔어"라며 고백했고, 정준형은 "떠보는 거면 그러지 말지. 나 이제 평온한데"라며 거리를 뒀다. 송시호는 "알아. 농담 좀 해봤어. 얼굴 보니까 좋긴 좋다. 계속 아는 척해도 되지?"라며 친근하게 굴었고, 정준형은 "그럼. 쌩 까는 거 좀 촌스럽잖아"라며 태연한 척했다.
또 정재이(이재윤)는 비를 맞고 가는 김복주에게 호의를 베풀었다. 정재이는 우산을 씌워줬고, 화장대를 대신 들어줬다. 김복주는 '미친 심장아. 왜 나대니. 다 들리겠다'라며 설렘을 느꼈다. 그러나 김복주는 정재이가 의사라는 사실을 알고 거리감을 느꼈다.
김복주는 용기를 내서 정재이가 운영하는 비만클리닉을 찾아갔고, "혹시 메시 좋아하세요?"라며 물었다. 앞서 정난희(조혜정)는 김복주에게 인기를 얻기 위해서는 공감대를 형성해야 하고, 남자들이 축구를 좋아하는 여자에게 반한다고 설명했다.
앞으로 김복주가 사촌 형제인 정준형과 정재이 사이에서 삼각관계에 놓이는 전개가 예고돼 극의 긴장감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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