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림 토콘3' 하석진, 깜짝게스트로 등장…"퀄리티 하고는"

[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배우 하석진이 '박경림의 토크콘서트3'에 깜짝 게스트로 등장했다.

'박경림 토크콘서트3-노맨틱한 여자들'이 17일 오전 11시 서울 서대문구 대현동 이화여자대학교 삼성홀에서 열렸다.

이날 로맨틱이 부족하다는 관객을 무대로 부른 박경림은 로맨틱 심폐소생사로 하석진을 초대했다. 관객은 하석진을 상대로 애교를 부리고 "귀여우시네요", "사랑스러우시네요"라는 답변을 받는 미션을 수행했다. 열심히 애교를 부린 결과 "사랑스러우시네요"라는 답변을 받은 관객은 백허그와 쥬얼리를 선물로 받았다.

하석진을 초대한 박경림은 "관객 여러분께 사전 설문조사를 하는데 굉장히 많이 거론된 배우였다"며 "나와 친분이 없는데도 흔쾌히 초대에 응해주셔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에 하석진은 "나같은 듣보가 낄 수 있는 자리인지 모르겠다"며 "이렇게 많은 여성분들과 있던 적이 있었나 싶다. 인생은 살아볼만 하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하석진은 관객에게 애교를 부리는 것은 물론 tvN 드라마 '혼술남녀'의 명대사 "퀄리티 하고는"과 "남들 시선이 뭐가 중요합니까. 나 하나 사랑하기도 바쁜 세상인데"를 선사하며 "여러분 사랑합시다"라는 메세지를 전했다.

박경림은 그런 하석진에게 노래 한 소절을 부탁했고 하석진은 "노래를 정말 못한다. MBC '복면가왕'에 나가고 싶지만 못 나가는 현실"이라며 "쉴 때 보컬 트레이닝을 받고 싶을 정도"라고 말해 주저했지만 '걱정 말아요 그대'의 한 소절을 불러 환호를 받았다.

하석진은 "이렇게 짧게 진행되는 줄 몰랐다"면서도 "관객분들 얼굴 하나하나 기억하고 가겠다"는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am8191@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김미지 기자 am819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