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4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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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스코어] '말하는대로' 유병재 시국 풍자…자체 최고 시청률

기사입력 2016.11.17 08:10

이아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아영 기자] "좋은 친구 사귀면 연설문 직접 안 써도 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6일 방송된 JTBC '말하는대로'는 2.295%(유료방송가구)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방송분(1.386%)보다 0.909%P 상승한 것이자 자체 최고 기록이다.

이날 방송에서는 tvN 'SNL코리아' 작가이자 출연자로 유명세를 얻고, SBS '꽃놀이패'에 출연하고 있는 방송인 유병재가 버스커로 나서 '사이다' 발언을 했다.

유병재는 "지난 대선 때, 부모님이 1번을 뽑으셨다"라며 "아버지는 대통령이 나랑 같은 대학교라는 이유로, 아들이 잘되라는 생각에서 뽑으셨다 하더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그런데 같은 대학교를 최근 자퇴했다"라며 "같은 대학이라서 그렇다"라고 말해 놀라게 했다. 하지만 이내 "아니다. 사실은 학점 때문에 자퇴했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어머니께서는 그분이 불쌍해서 뽑았다고 하더라. 그런데 나는 우리 어머니가 더 불쌍했다. 너무 많이 고생하셨다"라고 말했다.

강남대로 한복판에서 진행된 버스킹에서 유병재는 "공부 열심히 하면 좋은 대학 가고, 좋은 대학 가면 좋은 회사 가고, 좋은 회사 가면 좋은 친구들 사귀고, 좋은 친구 사귀면 연설문을 직접 안 써도 되지"라며 뼈 있는 사이다 발언으로 버스킹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

lyy@xportsnews.com / 사진 = JTBC 방송화면

이아영 기자 ly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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