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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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정상회담' 강성태, 공부하지 말란 말에 담긴 진심 (종합)

기사입력 2016.11.15 00:31

대중문화부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비정상회담' 차마 수험생들에게 최선을 다해 공부하란 말을 할 수 없던 강성태. 그럴 수밖에 없는 현 상황과 그의 진심이 느껴졌다.
 
14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비정상회담' 124회에서는 강성태가 한국 대표로 등장했다.
 
이날 트럼프 당선에 대해 긴급 소집된 '비정상회담'은 이어 각 나라의 시위, 집회 문화에 대해 살펴보았다. 먼저 오헬리엉은 대혁명, 6월 혁명 등 혁명을 통해 권리를 얻은 프랑스는 국민의 기본권인 시위에 대해 대부분 긍정적으로 인식하고 있다고 밝혔다.

오헬리엉은 "지하철 파업을 하면 사람들이 불평은 하지만, 당연하다는 듯이 자전거로 출근한다"라고 밝혔다. 요즘은 경찰들이 폭력 시위에 대한 반대 시위를 시작했다고. 시위를 통해 누구나 목소리를 낼 수 있다는 점이 인상적이었다. 독일 닉은 "독일도 시위 많이 하는 편이다"라며 정부의 잘못된 행동에 시위로 대응한다고 밝혔다.

파키스탄도 총리 부정부패로 대규모 시위가 발생했다고. 럭키 역시 "독립 전 인도, 파키스탄이 같은 나라였는데, 전쟁과 시위를 통해 영국에서 독립할 수 있었다. 그래서 시위 자유롭게 할 수 있다. 인도 사람은 억울한 일만 생기면 일단 시위부터 시작한다"라고 밝혔다.



이후 '공부의 신' 강성태가 한국 대표로 등장, "효율적으로 공부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강성태라고 한다"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강성태는 "제 별명이 입시가 낳은 괴물, '입낳괴'라고 한다. 최단기간에 합격하고 성적 올리는 방법을 알려준다"라고 덧붙였다. 저소득층 학생들의 학습 멘토부터, 비영리단체, 사회적 기업까지 일하고 있다고.

이어 강성태는 "매년 수능을 본다. 학생들의 마음을 이해하는 게 핵심이다. 열심히 풀지만 모두 오답을 낸다. 그래야 제가 한 명이라도 깔아줄 수 있다. 전국 꼴등을 한다"라고 밝혔다.공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다. 강성태는 입시 스트레스 때문에 힘들어하는 학생들의 현실을 언급했다. 이야기는 자연스레 각 나라에서 화제가 된 부정입학 사례로 이어졌다.  

강성태는 최근 공부하지 말라고 밝힌 영상에 대해 해명했다. 영상에서 강성태는 '이 나라는 공부 할 필요가 없는 나라'라고 말하고 있었다. 이에 대해 강성태는 "지금 (대통령 측근의) 따님은 명문대에 있지도 않은 티오로 합격하고, 고위층 관료들도 각종 비리에 연루됐다"라며 "최선을 다해 공부하라는 말을 할 수가 없었다"라고 밝혔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JTBC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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