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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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사남' 김영광, 수애에 드디어 고백…키스까지 (종합)

기사입력 2016.11.14 23:04

대중문화부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우사남' 김영광이 수애에게 드디어 자신의 마음을 고백했다.

14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우리집에 사는 남자' 7회에서는 신데렐라 데이트를 한 홍나리(수애 분), 고난길(김영광)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홍나리는 고난길에게 "아직도 나를 좋아해?"라고 물었다. 그러자 고난길은 "맞아. 오랫동안 기억하고 있고 아직도 좋아해. 근데 그건 예쁜 추억 같은 거야"라고 밝혔다. 어머니 딸이 아닌 홍나리는 전혀 관심이 없다는 것. 하지만 홍나리는 "그래도 여기 있는 날 좋아한다고 고백한 거잖아"라고 응수했다.

그 때 갑자기 들이닥친 형사들이 고난길을 연행했다. 신정남(김하균) 납치, 폭행 등의 혐의였다. 동행한 권덕봉(이수혁)과 함께 다행히 집에 돌아온 두 사람. 권덕봉은 대책회의 도중 홍나리에게 만나보자고 고백했다. 이를 들은 고난길은 "천천히 진지하게 차근차근 시작해라"라면서 진지하게 말했다. 

그런 가운데 고난길은 자신의 통화를 들었다는 홍나리에게 "내가 해결할 테니 그때까진 여기도 나도 잊고 살아"라고 밝혔다. 하지만 홍나리는 "시작도 하기 전에 뭐가 그렇게 겁이 나?"라고 반발했다. 이에 고난길은 "왜 그렇게 겁이 없어. 내가 누군지도 모르잖아. 내 마음은 그때 끝났어"라고 말할 뿐이었다.

하지만 홍나리는 고난길에게 작전명 신데렐라 데이트를 하자고 말했다. 고난길이 꿈꾸던 그 시절로 돌아가자는 것. 앞서 홍나리는 동네 사람에게 자신과 결혼을 꿈꾸던 고난길의 어린 시절에 대해 들었다. 고난길은 다른 의미는 없었다고 반박했지만, 홍나리는 신경쓰지 않았다.


 
어색하면서도 달달한 데이트를 즐기던 두 사람. 홍나리는 고난길의 어깨에 기대었고, 고난길은 담요를 덮어주는 척 잠시 어깨를 감쌌다. 고난길은 발목을 다친 홍나리를 업고 집까지 데려다주었고, 홍나리는 "오늘 즐거웠어"라며 엄마의 곁을 지켜줘서 고맙다고 인사했다.

홍나리는 마지막으로 고난길과 좋은 기억을 남기고 싶은 마음이었다. 홍나리는 "내가 그 시절을 찾게 되면 우리가 정말 멀어질 것 같은 생각이 들었어. 엄마가 나한테 숨긴 것 중에 고난길도 있으니까. 고난길도 나한테 숨기는 게 있고"라고 밝혔다.

이후 홍나리는 권덕봉의 차를 타고 서울로 떠났다. 홍나리는 "여기 오고 싶으면"이라고 말하는 고난길에게 "안 와. 내년 엄마 기일 때나 보겠네"라고 답했다. 고난길은 집안 곳곳에서 홍나리의 빈자리를 느꼈다. 홍나리 역시 권덕봉과 함께 있으면서도 온통 고난길 생각뿐이었다. 홍나리는 책을 가져가라는 고난길의 전화에 다시 집으로 향햇다.

홍나리를 본 고난길은 "책 때문에 홍나리가 다시 온다면, 홍나리한테 다 말해야겠다고 다짐했어"라고 말문을 열었다. 고난길은 "첫사랑이냐고 물었지. 어렸을 때부터 지금까지 나는 그래"라며 "내가 홍나리를 사랑하는 게 미안해"라고 고백하며 다가가 키스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2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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